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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귀경에 도심 곳곳 북적…"연휴는 지금부터"

사회

연합뉴스TV 이른 귀경에 도심 곳곳 북적…"연휴는 지금부터"
  • 송고시간 2023-09-30 18:14:44
이른 귀경에 도심 곳곳 북적…"연휴는 지금부터"

[뉴스리뷰]

[앵커]

연휴 3일째인 오늘(30일), 서울 도심은 가을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로 붐볐습니다.

각종 거리 공연을 관람하는가 하면 그동안 찾지 못했던 명소도 방문하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신선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일찌감치 추석을 쇠고 돌아온 귀경객들로 도심 곳곳이 북적입니다.

진짜 연휴는 이제부터 시작.

고향을 오가며 쌓인 여독이 아직 풀리진 않았지만, 시민들은 모처럼 찾아온 여유를 즐기기 위해 거리로 나섰습니다.

바쁜 일상을 보내느라 가까이에 있어도 몰랐던 각종 볼거리들이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비가 조금씩 내리는 가운데에도 이곳 서울광장에선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각종 공연도 열렸습니다.

연휴동안 3일간 진행되는 서울거리예술축제입니다.

<박자영 / 경기 용인시> "이런 예술을 서울에서 볼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 다들 너무 바빴기 때문에 이렇게 시간 보낼 시간이 없었거든요. 최대한 가족이랑 같이 여기저기 다니고…"

각지에서 올라온 관광객들이 더해져 서울의 명소도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한 번쯤 해보고 싶었던 경복궁에서 한복 입고 사진찍기, 환한 미소와 함께 가을의 추억을 남깁니다.

<박경복 / 부산 북구> "부산에서 연휴차 서울에 여행 오게 되었습니다…연휴가 길어서 좀 여유도 있고, 가족들과 이렇게 멀리 여행 올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8일간 이어지는 중국 중추절과 국경절 연휴를 맞아 많은 중국인들도 한국을 찾았습니다.

<트레이시 / 중국 관광객> "중추절을 맞아 즐겁게 한국에 왔습니다. 어제 명동에서 야시장을 많이 돌아다녀 즐거웠습니다."

오랜만에 찾아온 재충전의 시간, 절반 정도 남은 연휴가 길면서도 짧게 느껴집니다.

연합뉴스TV 신선재입니다. (fresha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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