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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안고 고향으로…'설렘 가득' 귀성행렬 시작

사회

연합뉴스TV 선물 안고 고향으로…'설렘 가득' 귀성행렬 시작
  • 송고시간 2023-09-27 21:02:42
선물 안고 고향으로…'설렘 가득' 귀성행렬 시작

[뉴스리뷰]

[앵커]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됐습니다.

정성이 가득 담긴 선물을 들고 고향을 찾는 시민들로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은 하루종일 붐볐습니다.

명절 분위기를 실감할 수 있었는데요.

나경렬 기자가 명절을 앞둔 시민들의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기자]

서둘러 기차에 몸을 싣는 사람들.

그리웠던 고향을 찾는 발걸음은 가볍습니다.

양 손 가득한 선물에는 가족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담겼습니다.

자주 찾아뵙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앞서지만 가족들과 보낼 시간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김선주 이수지 이수인 / 서울 관악구> "설에 가고 지금 처음 가는 건데요. 어머님, 아버님 건강은 괜찮으신지 염려도 되고 가서 아이들이 많이 큰 거 보여드리려고 하니까 설레는 마음으로 가고 있어요."

고속버스터미널도 귀성객들로 붐볐습니다.

고단했던 일상은 잠시 뒤로 하고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계획해 봅니다.

<김보현 / 강원도 철원시> "가족들이랑 만나서 윷놀이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같이 먹으면서 시간 보내다가 연휴 말쯤에 여행 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제가 전역한 지 얼마 안돼서 부모님들한테 선물…."

6일 동안 이어지는 이번 추석 연휴.

왠지 더 풍성하고 여유로울 것만 같습니다.

<조길묵 / 강원도 강릉시> "연휴가 기니까 다 만나서 즐겁게 맛있는 거 먹고, 오래간만에 얼굴도 보고…너무 반가울 것 같아서 올해 추석은 아주 풍성한…"

연휴 시작 전날, 고향으로 향하긴 쉽지 않았습니다.

기차는 물론 버스 예매율 모두 90%를 넘기며 거의 매진됐기 때문입니다.

어렵게 구한 표, 마음만은 벌써 가족들 곁에 있습니다.

<안효진 / 수원 영통구> "부모님, 제가 공부 열심히 해서 곧 효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intense@yna.co.kr)

#서울역 #귀성객 #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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