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특별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국내 총책 A씨 등 5명을 구속하고 공범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일당은 지난 2021년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문자 금융사기 수법으로 총 155명으로부터 63억원가량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주로 60대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자녀를 사칭해 무작위로 문자메시지를 보낸 이들은, 피해자들이 문자메시지에 연결된 원격 접속 앱 링크를 누르면 피해자 스마트폰을 해킹해 대출을 받거나 보험을 해지하는 방식으로 돈을 빼돌렸습니다.
고휘훈 기자 (take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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