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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 안전사고 3번 중 1번은 가을에 발생…'산행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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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산악 안전사고 3번 중 1번은 가을에 발생…'산행주의보'
  • 송고시간 2023-09-23 12:49:03
산악 안전사고 3번 중 1번은 가을에 발생…'산행주의보'

[생생 네트워크]

[앵커]

요즘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등산 가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문제는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산악사고도 늘어나고 있다는 겁니다.

가을철 늘어나는 산악사고에 대비해 경남소방본부에서 대응 훈련을 실시했는데요.

김영민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깎아내린 듯 아찔하게 서 있는 절벽.

그 밑으로 소방대원이 로프를 타고 내려갑니다.

다친 환자를 들것에 싣고, 가파른 절벽을 올라옵니다.

<현장음> "당겨, 당겨"

구조한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시키기 위해 계곡 반대편으로 환자를 이동시킵니다.

<현장음> "바스켓 내려. 구조대상자 안전지대 도착 완료"

최근 늘어나는 산악 안전사고에 대비해 경남소방본부가 인명구조 훈련에 나선 겁니다.

최근 3년간 경남에서 발생한 산악사고 중 약 30%가 가을철에 집중됐습니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국가지점번호판을 확인하고 일행과 함께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술은 삼가고, 낙엽이나 자갈은 밟으면 미끄러질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조민제 / 119 특수대응단 특수구조대장> "산행 전 구조요청을 할 수 있는 연락처를 꼭 확인하고 자신의 위치를 수시로 확인하여야 합니다."

가을 산은 일몰이 빠르기 때문에 해가 지기 한두 시간 전에는 하산해야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영민입니다. (ksmart@yna.co.kr)

#119 #소방 #산악구조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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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