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회계 혐의' 이상영 대우산업개발 회장 구속

분식회계와 횡령· 배임 혐의 등을 받는 대우산업개발 이상영 회장과 한재준 전 대표이사가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어제(29일) 이 회장과 한 전 대표에 대해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들은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재무제표를 허위로 작성하고 공시해 1,400억여원 상당의 분식회계를 저지른 혐의를 받습니다.

또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회사 자금 140억 원을 사적인 용도로 사용하고 회사에 518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김수강 기자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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