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정찰위성 발사에 실패했던 북한이 최근 잇단 도발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또다시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이번 주 정전협정 70주년에 맞춰 대규모 열병식을 열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새로운 전략무기를 선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주 자진 월북한 미군 병사의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그와 관련한 새로운 사실들이 하나둘 밝혀지고 있습니다.
유엔사 측이 이 미군 병사의 송환을 위해 북측과 접촉하고 있는데요.
북한이 어떤 답을 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관련 내용들,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북한이 최근 열흘간 3차례 서로 다른 미사일 쏘며 무력도발을 감행했는데요. 지난 12일엔 ICBM, 19일엔 단거리탄도미사일, 22일엔 순항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북한의 패키지 미사일 도발의 배경은 무엇인가요?
<질문 1-1> 특히 화성-18형을 시작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 순항미사일 이렇게 미사일 종류를 다양하게 바꿔가며 도발한 이유는 뭐라고 보시나요?
<질문 2> 19일에 이어 22일에 발사한 순항미사일도 모두 새벽 시간을 이용해 발사했는데요. 이것도 의도가 있는 거라 봐야 할까요?
<질문 2-1> 특히 지난 주말에는 오전 5시쯤부터 서해상으로 장거리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순항미사일은 탐지, 추적, 요격이 쉽지 않다고 알려져 있지 않습니까?
<질문 3> 북한이 이렇게 열흘간 3차례 미사일을 도발을 감행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역시 부산에 입항했던 전략핵잠수함 캔터키함 때문이라고 보는게 대체적 시각인 것 같은데요. 북한은 SSBN의 한반도 입항을 얼마나 위협적으로 느꼈을까요?
<질문 3-1> 이번 주에는 북한이 '전승절'이라고 주장하는 정전협정 70주년 기념일이 있습니다. 이를 계기로 또 다시 추가 도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많은 전문가가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북한 국방상이 '핵무기 사용' 가능성까지 언급한 상황입니다. 이번에는 어떤 도발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계신가요?
<질문 4> 고강도 도발을 이어가고 있는 북한이 오는 27일 전승절을 맞아 대규모 열병식을 열 것으로 보이는데요. 12일에 발사했던 ICBM인 화성-18형은 지난 2월 열병식에서 처음 공개했던 미사일입니다. 그렇다면 이번 열병식에서는 어떤 새로운 전략무기가 등장할지 관심인데요. 위원님께서는 어떤 신무기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계신가요?
<질문 4-1> 또 하나 주목되는 것이 과연 이번 열병식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직접적인 메시지가 나올지, 나온다면 어떤 메시지를 낼지도 궁금한데요. 지난 2월 건군절 75주년 열병식에서는 연설은 하지 않았는데요. 이번에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5> 다음 달에는 미 대통령의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한미일 3각 공조가 더욱 공고해질 텐데요. 특히 북한의 미사일 자금 마련의 기반이 되는 사이버 활동 근절을 위해 한미일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북한이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북한의 내부 사정은 어떤가요?
<질문 6>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얼마 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를 통해 미군 병사가 월북을 했죠. 생사 확인이 아직 되지 않은 가운데 과거 한국 복무 당시 그가 했던 행적들이 하나둘 외신을 통해 드러나고 있는데요. 지난해 9월에도 주둔지 이탈 경험이 있고, 판문점 관리하던 기지에서 근무한 적이 있는 걸로 드러났습니다. 이 정도면 평소에 월북을 계획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시는지요?
<질문 6-1> 유엔군사령부 부사령관이 월북한 주한미군의 송환을 위해 북한과의 직통 전화 일명 '핑크폰'을 통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북측이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는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어떤 얘기가 나왔을까요?
<질문 6-2> 만일 본인이 송환을 원치 않는다면, 북한에 계속 있을 수도 있는 건가요?
<질문 7> 북한에서 월북 미군과 관련해 아직까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보니 북한이 북미 관계에 있어 정세 주도권을 가지려고 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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