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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K리그 2위 다툼…주말 '더비매치'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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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뜨거운 K리그 2위 다툼…주말 '더비매치'도 주목
  • 송고시간 2023-06-02 18:54:38
뜨거운 K리그 2위 다툼…주말 '더비매치'도 주목

[앵커]

'요즘 K리그 재밌다'는 얘기가 축구 팬 사이에서 부쩍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기 가수 임영웅의 시축으로 화제 몰이를 한 데 이어 물오른 경기력으로 더욱 팽팽해지고 있는 2위 싸움도 볼거리 중 하난데요.

주말엔 라이벌 팀들간 '더비매치'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중반부로 향하는 K리그는 디펜딩 챔피언 울산현대의 독주 속 2위 다툼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15라운드까지 마친 현재 서울과 제주, 포항의 승점은 모두 27점.

득실차 등으로 순위가 갈리긴 했지만 리그 테이블 2위 자리를 놓고 세 팀이 경쟁하고 있습니다.

득점 공동 1위 나상호를 앞세워 서울은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골을 넣었고 짠물 수비의 제주는 전북과 함께 최소 실점 팀입니다.

포항은 개막 후 2패만 기록하며 지지 않는 실속 축구로 상승세를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2위 팀들 간의 각축전 속 K리그는 관중몰이에도 성공했습니다.

지난 라운드까지 평균 1만323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승강제가 도입된 2013년 이후 처음 1만명의 평균 관중을 기록 중입니다.

<안치준 / 프로축구연맹 홍보팀장> "경기 초반 다득점으로 몰입도를 높이고 경기 후반 극장골들이 나와 승부 예측이 힘든 경기가 이어지고 있고, 작년 평균 득점이 2.3골이었는데 올해는 2.58골로 작년 시즌에 비해서 많이 나오고…"

이번 주말 K리그 팬들이 주목하는 '더비 매치'들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먼저, 울산현대와 전북현대의 '현대가 더비'가 전주성에서 열립니다.

<주민규 / 울산현대> "모든 선수가 어떻게 경기를 준비해야 되고 어떻게 경기를 해야하는지 모두 다 알고 있기 때문에 굳이 말 안 해도 경기장에서 보여줄 생각입니다."

'수원더비'에선 수원삼성과 수원FC가 서로를 각각 2연패와 4연패의 사슬을 끊을 재물로 삼겠다는 각오입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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