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카카오가 진행 중인 SM엔터테인먼트 공개매수 마감일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카카오와 하이브의 합의로, 공개매수 성공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SM의 '포스트 이수만' 체제에 관심이 쏠립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카카오가 진행 중인 SM엔터테인먼트 주식 공개매수 마감일은 오는 26일.
한때 16만 원대까지 치솟았던 SM 주가는 경영권 분쟁이 일단락되면서 11만 원대로 내려앉았습니다.
당분간 주가가 공개매수가인 15만 원까지 오를 가능성은 높지 않은 만큼 공개매수 성공 가능성이 높게 점쳐집니다.
이후 SM은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새 이사회를 꾸리고 지난달 발표한 'SM 3.0'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 많은 아티스트들의 데뷔와 앨범 제작 등을 통해 연간 40개 이상의 앨범을 내놓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성수 / SM 공동대표(지난달 3일)> "SM 3.0에서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메가 IP를 제작해 나가기 위한 새로운 프로듀싱 체계로 멀티 제작센터ㆍ멀티 레이블 체계를 도입할 것입니다."
이런 시도가 기존 SM 아티스트들의 정체성 변화에 영향을 줄지 관심입니다.
엔터 업계 전문가들은 "SM의 색깔을 만든 실무진과 아티스트가 있는 한, SM의 타이틀과 레거시는 유지될 것"이라고 관측합니다.
일각에서는 SM이 내세우는 미래 엔터테인먼트의 핵심 가치인 '광야 세계관'이 카카오를 만나 더 확장될 거라는 기대도 있습니다.
기술과의 결합을 통한 아티스트 세계관 구축에 카카오의 기술 노하우가 접목되고 웹툰과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이 가능해질 거라는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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