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정부는 지난 4일 북서부 산악지대 하마단에서 자국 내 첫 리튬 광산을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추정 매장량은 850만t으로, 920만t의 매장량을 가진 칠레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리튬은 전기차나 휴대전화 배터리 등의 핵심 원료로, 지난해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가 늘며 가격이 급등했다가 올해 들어 전기차 판매가 부진해지면서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이란의 리튬 광산이 사실이라면 국제 리튬 가격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서방의 제재를 받는 이란 경제에는 생명줄이 될 수 있다고 미국 CNBC 방송은 전망했습니다.
한미희 기자 (mi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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