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국민의힘 선거인단이 84만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 책임당원 여론조사를 끝내고 내일(10일) 본경선에 진출할 후보들이 가려지는데요.
주자들은 막판 표심잡기 부심했습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뽑을 선거인단이 확정 됐습니다.
총 83만 9,569명.
지난 2021년 이준석 대표가 선출된 때와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
특히 수도권 비중이 38% 근접했고, 보수 표심의 근원인 영남권이 39%를 갓 넘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영남권 위주의 정당에서 벗어나며 표심 향방을 예단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본경선 진출자를 가리는 컷오프를 앞두고 당권주자들은 숨가쁜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김기현 후보는 '김나 연대'를 사실상 성사시킨 후 나경원 전 의원과 함께 자리한 행사에서 수도권 민심과 보수 표심 몰이에 집중했고,
<김기현 / 국민의힘 의원> "저 김기현 후보와 나경원 전 대표는 이미 손에 손을 잡고 전당대회에서 김기현 후보의 당선을 위해서 함께가기로 서로 합의를 봤습니다."
안 의원은 충청을 돌며 '중원 다지기' 행보와 함께 대통령실, 여권과의 결 맞추기에 주력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윤석열 대통령과 단일화를 통해서 정권교체에 기여한 사람 아니겠습니까. 그것만큼 확실한 증거가 어디 있겠습니까"
각종 여론조사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이준석계' 천하람 후보와, 윤상현, 조경태, 황교안 후보도 각기 여론전으로 막판 당심 사로잡기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이틀간의 책임당원 여론조사를 끝으로 금요일, 다음 달 8일 본경선에 진출할 최종 후보를 발표합니다.
'친윤', '비윤' 이 시끄러웠던 예비 경선 속, 커트라인을 넘는 주자들이 누굴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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