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개월 만에 최저를 보이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의료시설과 대중교통 등을 제외한 실내에서의 마스크 의무 착용이 권고로 전환됐습니다.
완전 의무 해제는 5월쯤으로 예상된다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1단계가 시작됐습니다.
우선 병원과 요양시설, 약국, 대중교통 등을 이용할 때 외에는 실내에서 마스크를 안써도 되는 건데, 2020년 10월 다중이용 시설을 중심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한 지 꼭 839일 만입니다.
하지만 마스크를 벗는 건 아직 낯선 일이었습니다.
<남수지 / 서울 영등포구> "출근하면서 계속 쭉 마스크 쓰고 있었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몰라서 좀 찾아봐야 되겠다 생각…."
마스크를 계속 쓰겠다는 사람도 많습니다.
<김기태 / 경기 수원> "날씨도 춥고 마스크 착용은 개인위생에 따라서 당분간은 다 착용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방역당국 역시 의무가 없어져도 60대 이상 고위험군과 코로나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 그리고 환기가 어려운 환경에 있을 때는 착용을 적극 권고했습니다.
이제 최대 관심사는 모든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지는 2단계 조정 시점인데, 일부 전문가는 현재 추세대로라면 이번 봄에는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기석 /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2단계까지 가서 우리가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을 안 해도 되는 때는 아마 이번 5월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본격 논의는 현재 '심각' 단계인 코로나 위기 단계가 '주의' 단계로 내려가거나 법정감염병 등급이 2급에서 독감과 같은 4급으로 변경될 경우 이뤄질 전망입니다.
한편 29일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7,416명으로 210일 만에 최소치였고, 위중증 환자 역시 400명 초반으로 내려오며 안정적인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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