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만 명대였습니다.
일주일 전 보다 2만 명 넘게 줄어들어 유행이 한 풀 꺾인 양상이 이어진 건데요.
변수로 꼽히는 중국발 유입은 해외 유입 신규 확진자 중 60%가 넘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만 41명입니다.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 효과'가 사라지자 하루 사이 4만여 명 늘었지만,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2만 명 넘게 줄며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월요일 발생 기준만 보면 두 달여 만에 6만 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이렇게 유행이 한풀 꺾이며 실내마스크 완화 조건 중 하나인 '주간 환자 발생 2주 이상 연속 감소'는 3주 연속 충족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위중증, 사망 피해가 여전합니다.
위중증 환자는 엿새째 500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4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엄중식 /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확진자 발생 규모가 줄어들고 1, 2주 있다가 위중증 환자가 줄고, 사망자 최고치가 줄어들기 시작을 하거든요. 1, 2주 더 보면 확실히 이번 유행이 감소하는 것인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올 겨울 유행 최대 변수로 꼽히는 중국의 대유행 영향은 이어졌습니다.
신규 해외 유입 확진자 87명 가운데 53명인 약 61%가 중국발 확진자였던 겁니다.
다만, 중국발 항공편 입국자 중 단기체류자의 양성률은 5.5% 수준을 보였습니다.
입국 전후 검사 의무화가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이번주 유행 추이와 중국발 유입 상황 등을 더 지켜본 뒤 다음주 실내마스크 완화 시점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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