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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처' 호남서도 이재명 완승…80% 다가선 득표율

정치

연합뉴스TV '승부처' 호남서도 이재명 완승…80% 다가선 득표율
  • 송고시간 2022-08-22 05:19:14
'승부처' 호남서도 이재명 완승…80% 다가선 득표율

[앵커]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이재명 후보가 주말 이틀간 열린 호남 경선에서 80% 가까운 득표율로 압승했습니다.

당원 26만명이 몰려 있는 호남에서 '어대명' 대세론을 유지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는 평가입니다.

보도에 박초롱 기자입니다.

[기자]

전북에 이어 광주, 전남까지.

이번 전당대회의 승부처, 호남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잇따라 압승을 거뒀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전남 당원 득표율은 79%로, 지금까지 거쳐온 순회경선 지역 중 가장 높았습니다.

광주에선 78.6%를 득표했습니다.

이로써 이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78.35%로 높아졌습니다.

박용진 후보는 누적으로 21.65%를 득표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전라남도 그리고 광주광역시 당원동지 여러분들의 높은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어머니의 사랑을 느꼈습니다."

이제 승부 자체보단 이 후보가 얼마나 높은 최종 득표율을 기록할지에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입니다.

지금과 유사한 투표 방식으로 치러진 전당대회 최고 득표율은 2년 전 이낙연 전 대표의 60.7%였습니다.

이 후보의 독주와 함께 지도부를 뽑는 최고위원 경선에서도 친명계 강세가 이어졌습니다.

정청래 후보가 누적득표율 26.4%로 1위, 고민정 후보는 23.4%로 2위를 지켰습니다.

당선권 5명 중 4명이 친명 후보입니다.

광주 출신 송갑석 후보가 9% 득표율로, 이 후보 러닝메이트 격인 박찬대 후보를 바짝 추격했지만 여전히 당선권 밖입니다.

막바지로 향하는 지역 순회경선은 오는 27일 서울, 경기에서 마침표를 찍습니다.

이어 대의원, 권리당원,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민주당 당대표와 최고위원이 최종 선출됩니다.

연합뉴스TV 박초롱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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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