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8만2,002명으로 사흘째 8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두 배씩 뛰는 '더블링' 현상은 다소 누그러지는 추세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두 달여 만에 가장 많은 수를 나타냈습니다.
한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9일 하루 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8만2,002명으로 전날보다 3,300여명 줄었습니다.
한 주전 금요일의 1.2배에 해당하는 수치로, 사흘 연속 8만 명대를 유지하며 증가 폭은 둔화하는 양상입니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는 397건으로, 지난 27일 역대 해외유입 확진자 발생 최다 규모인 532명 이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242명을 기록하면서 지난 5월 26일 이후 두 달여 만에 가장 많은 수를 나타냈고, 하루 사망자 수 역시 35명으로 지난 5월 28일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재택치료자 수는 46만5,600여명으로 증가했고,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 병상이 27.7%, 준중증 병상은 46.5%까지 찼습니다.
<임숙영 /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29일)> "전파력이 매우 높기 때문에 감염자가 많이 나오면 그것에 비례해서 위중증과 사망의 발생도 많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저희로서는 현재와 같은 방역대응을 당분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편, BA.2.75, 일명 켄타우로스 변이 확진자도 3명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켄타우로스 변이는 전파력이나 면역회피성 부분에서 기존 우세종인 BA.5보다도 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해외 유입을 통해 3명이 추가되면서 켄타우로스 변이 감염자는 모두 7명으로 늘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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