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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장 도착한 다누리…달 탐사임무는 올해 말부터

사회

연합뉴스TV 발사장 도착한 다누리…달 탐사임무는 올해 말부터
  • 송고시간 2022-07-07 21:38:33
발사장 도착한 다누리…달 탐사임무는 올해 말부터

[뉴스리뷰]

[앵커]

우리나라 첫 달 궤도선인 다누리가 발사장인 미국 플로리다주 우주군 기지에 도착했습니다.

발사 예정일까지는 한달 가까이 남았는데요.

발사가 성공하면 본격적인 임무는 올해 말부터 시작됩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 첫 달 궤도선 다누리가 발사장에 도착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리시각 7일 새벽 4시, 다누리가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캐너배럴 우주군 기지에 도착했으며 위성 상태에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누리는 시스템 점검 등 발사 준비를 마친 뒤 예정대로라면 다음달 3일 스페이스X사의 팰컨-9 로켓에 실려 우주로 향합니다.

팰컨-9 로켓 1단은 6번째 재사용되는 로켓입니다.

달 목표 궤도 진입시기는 발사 뒤 4개월여가 지나는 오는 12월 31일.

중량이 커지자 연료 절약을 위해 이동거리를 늘리는 방안을 택한 건데, 궤도 정상진입을 위해선 중요한 고비가 있습니다.

<조영호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달탐사사업단 책임연구원> "궤도선 속도가 빠르거든요. 그래서 이제 역추진을 해가지고 저희가 원하는 달의 위치에 딱 들어가야 하는데 그게 이제 가장 어려운…"

달 상공 100km 원 궤도에 들어가면, 다누리는 약 1년간 달을 관찰하는 임무를 수행합니다.

위성에 실린 6개 탑재체가 저마다의 역할을 하게 되는데, 미 항공우주국 NASA의 섀도우캠은 향후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의 임무 실행을 위한 각종 정보를 수집합니다.

<권현준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 "다누리가 성공적으로 임무를 마치게 되면 세계 7번째로 달에 궤도선을 보낸 나라가 되고 우주 탐사기술까지 확보하게 됩니다. 명실상부한 세계 7대 우주강국이 된다고 말씀…"

정부는 2030년대 초엔 우리 발사체로 달 착륙선을 띄울 계획이며, 이를 위해 달 표면을 주행하며 탐사를 벌일 로봇도 개발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co.kr)

#다누리 #달탐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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