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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바이든 순방에 심기불편…"파벌 끌어들여 분열시도"

세계

연합뉴스TV 중, 바이든 순방에 심기불편…"파벌 끌어들여 분열시도"
  • 송고시간 2022-05-19 20:49:01
중, 바이든 순방에 심기불편…"파벌 끌어들여 분열시도"

[뉴스리뷰]

[앵커]

중국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일 순방기간 출범하게 될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 IPEF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세계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려는 시도라며 거칠게 비난했습니다.

베이징 임광빈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의 외교사령탑으로 불리는 양제츠 공산당 정치국원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일 순방에 앞서 이뤄진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의 전화 통화에서 날선 경고를 보냈습니다.

미국이 추진중인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IPEF'를 겨냥한 듯 "파벌을 끌어들여 분열과 대항을 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실패할 것"이라고 한 겁니다.

대만 문제를 언급하면서는 중국의 주권과 이익을 위해서라면 "중국은 한다면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화상 회담을 가진 왕이 외교부장도 바이든 대통령 방일 기간 쿼드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데 대해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중국에 대항하는 논조가 난장판을 이루는 것이 우려와 경계를 자아낸다"며 강한 어조로 쏘아 붙였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세계무역기구, WTO체제와 공급망을 강조하며 IPEF를 우회적으로 견제했습니다.

<cctv> "세계무역기구WTO를 핵심으로 한 다자무역체계를 지지하고 글로벌 산업 체인, 공급 체인의 안전과 안정을 유지해 협력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시 주석은 말했습니다."

중국 당국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관변매체들은 한국을 향해 미국 편들기를 할 경우 오히려 불이익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은 기술 패권 경쟁의 승패를 좌우할 반도체 공급망에서 배제될 수 있다는 점을 가장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이 IPEF 차원에서 중국을 배제하려 할 때, 한국이 동참하느냐의 여부를 주시하며 대응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바이든_방한 #중국_시진핑 #IP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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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cc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