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반려동물 인구 1천만 명 시대를 맞아 반려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만들어지고 있는데요,
경기 화성시가 전국 처음으로 '반려가족과'라는 행정조직을 신설해 관심입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호수공원 주변에 설치된 길고양이 급식소입니다.
길고양이들이 편히 쉬며 살 수 있도록 집과 사료, 물 등이 구비돼있습니다.
통상 이런 급식소는 민간이 주로 하지만 이곳은 화성시가 직접 운영합니다.
인근 공원에 조성된 시립 반려가족 놀이터입니다.
반려동물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도록 각종 놀이공간과 편의시설이 설치돼있습니다.
<조관우 / 경기 화성시> "이렇게 관리하는 공원이 생기고 앞으로도 인프라가 구축되면 반려동물들에게 훨씬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반려동물 인구 1천만명 시대를 맞아 경기 화성시가 전국 최초로 반려가족과라는 행정조직을 신설했습니다.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반려가족도시를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이향순 / 경기 화성시 반려가족과장> "반려동물은 우리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반려가족에 대한 종합복지정책을 펼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반려가족과를 신설했습니다."
화성시는 또 수의사와 민간전문가, 동물애호가 등으로 구성된 반려가족복지위원회도 출범시켰습니다.
<이승주 / 경기 화성시 반려가족복지위원장> "올바른 반려문화가 정착되어 비반려인과 반려인 모두가 함께 공존하는 노력하는 모범적 도시가 되었으면 하는…"
화성시는 앞으로 반려동물 놀이터와 테마파크 등 각종 인프라 구축은 물론 올바른 반려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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