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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지오픈토크] 조원진에도 러브콜…'반윤 빅텐트' 효과는?

정치

연합뉴스TV [1번지오픈토크] 조원진에도 러브콜…'반윤 빅텐트' 효과는?
  • 송고시간 2022-02-25 16:46:08
[1번지오픈토크] 조원진에도 러브콜…'반윤 빅텐트' 효과는?

■ 방송 : <1번지 오픈토크>

■ 진행 : 정호윤 앵커

■ 대담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공동선대위원장)

[앵커]

여야 정치 고수와 터놓고 얘기하는 오픈토크 시간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과 열흘 가량 남은 대선 얘기해 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안녕하세요.

[앵커]

오픈토크 시작하면서 이게 대선 레이스 초입 때 박용진 의원이 골프와 비교를 했습니다.

골프나 정치나 고개 드는 것, 헤드업을 하게 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

그래서 겸손해야 된다, 이런 말씀하셨는데 그리고 시간이 꽤 지났고 이제 결승점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되돌아보면 민주당 이재명 후보 겸손했습니까?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후보의 겸손의 문제가 아니라 사실은 민주당이 조금 국민적 실망을 워낙 크게 주고

비판받은 상태에서 이 대선 국면이 시작된 거죠.

4.7 재보궐 선거 때부터 대선 국면이 시작됐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때 국민들께서 정신 차려라라고 회초리를 준 건데 그 뒤에 민주당이 변화를 했는지에 대한 아쉬움이 많이 남아요.

국민들께서 여전히 믿지 않고 있고. 그래서 지금 송영길 대표가 최근에 막 쏟아내고 있는 거 아닙니까?

뒤늦게라도 어떤 정치개혁의 필요성 그리고 변화에 대한 몸부림, 이런 것들 내는 걸 국민들께서 좋게 봐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앵커]

지난주와 비교해서 이번 주 들어서 실시한 각종 여론조사들을 보면 두 후보 간의 차이가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그야말로 초박빙 구도로 나온 조사들이 대부분입니다.

이 판세에 대해서 지금 어떻게 받아들이고 계신지 또 내부적인 요인이 있을 것이고 외적인 요인이 있을 텐데 어떤 것들이 가장 작용을 했다고 보시는지도 궁금합니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금은 양쪽의 고정 지지층은 거의 다 집결했다고 보여져요.

남은 분들은 사실은 본인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그러니까 내가 정당 경향성에 따라서 투표를 하시는 게 아니고 여러 가지 이유를 가지고 분석을 하고 종합을 해서 판단하세요.

고학력 또 고소득의 분들이 상당히 많이 포함된 그런 부동층들이시거든요.

이분들은 국가 운영에 대한 능력, 이런 부분을 좀 많이 보실 건데.

저는 오늘도 TV토론이 있습니다마는 지난번 TV토론 때 윤석열 후보가 너무 건성건성 했다, 이런 생각이에요.

[앵커]

어떤 면이 건성건성 했습니까?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경제 문제잖아요. 경제 문제와 관련해서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거나 대안을 제시하거나 이런 것이 아니라 그냥 이렇게 막 넘겨짚는 이야기를 하거나 하는 부분들이 너무 많아서 저는 그걸 보면서 이게 이렇게 저는 우리 이재명 후보는 토론을 잘해도 특별히 얻을 게 없어요.

[앵커]

본전이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런데 안철수 후보가 토론을 못하면 윤석열 후보로 많이 가고, 윤석열 후보가 토론을 못하면 안철수 후보에게 가고.

이런 경향들이 좀 보이는데 단일화가 깨진 그 상황과 지난번 TV토론 영향 때문에 부동층에서 약간 고민하시는 분들이 약간 움직이셨던 것 같아요.

그러면 TV토론 말고 이재명 후보에게 어떤 면을 더 주목할 거냐.

저는 우크라이나 사태, 꽤 큰 영향 미칠 거라고 보거든요.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 2015년 우크라이나에 드라마 하나가 대박납니다. 그 대박난 드라마의 주인공이 젤렌스키 대통령이고 실제로 그 드라마 주인공이 대통령이었어요. 그러니까 저 사람이 하면 부정부패도 일소하고 또 대통령을 잘하겠지 하는 국민적 환상 속에.

[앵커]

극중의 역할이 현실로도 나타날 것 같다라는 기대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래서 덜컥 대통령이 된 거죠. 우크라이나 사태가 이렇게 심각해진 상황에 바이든이나 서방의 유럽의 지도부들이 모여서 회의할 때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초청받은 적이 있습니까?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강력히 항의하는 정상회담을 푸틴 대통령하고 한 적이 있습니까?

그는 러시아와 약간 우호적인 관계, 평화적인 유지를 하겠다고 했지만 아무것도 얻지 못했습니다. 지금 전쟁은 벌어졌고 국민들은 도탄에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경험 없고, 능력 없고, 계획 없고, 비전 없고, 그냥 건성건성 내가 맡으면 나라는 대충 이렇게 할 수 있다. 대충대충.

절대 안 됩니다. 대한민국 남북 대치 상황이고요. 미중 갈등의 한복판에 서 있는 나라이고요. 일본과의 경쟁도 아직 완결짓지 못했는데 중국이 호랑이처럼 쫓아오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자칫 잘못하면 외교도, 자칫 잘못하면 경제도 어려운 국면으로 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저는 여기서 정치에 경험이 있고 또 성과를 보였었던 그런 행정 전문가 출신의 이재명 후보에 대한 선택지가 점점점 늘어날 거라고 봅니다.

[앵커]

우크라이나 사태는 매우 엄중한 상황인데, 한 10여 일 남은 우리 대선 레이스에서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어떤 정치적인 능력, 리더십 이런 부분들을 빗대서 윤석열 후보에 대한 새로운 프레임을 만들었다, 이렇게 선거운동을 좀 이어갈 것이다, 이렇게 받아들여도 되겠습니까?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글쎄요, 어제 제가.

어제는 전주에서 오늘은 광주에서 선거운동을 지원하고 막 지금 올라왔는데. 저는 내내 마이크 잡는 순간 그 얘기를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보면서 국민들은 헉 했을 거예요.

그러니까 한국전쟁 벌어졌을 때 아무런 역할도 하지 못하던 그런 상황.

그런 상황을 다시 떠올렸을 거고 우리의 안보를 외국 군대에 맡겨야 되는 그런 상황에 대해서 다시 떠올리면서 우리는 저렇게 되면 안 된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동맹관계의 중요성 그리고 또 하나는 어떤 리더가 그 자리에 있느냐 아니겠습니까?

저는 잠깐 인기가 있는 사람, 윤석열 후보가 대한민국의 공정을 대표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마는 지금 부인의 문제와 관련해서나 장모의 문제와 관련해서 과연 그가 공정한가에 대한 의구심도 있는 데다가 실제로 그 반짝 인기가 과연 대한민국의 어떤 위기 상황을 미리 방지하고 할 수 있겠느냐, 이게 되게 중요한 거거든요.

윤석열 후보는 본인이 자랑스럽게 얘기하잖아요. 26년간 검사만 했다.

뭐 하는 자리입니까?

법대로 일도양단해서 무조건 갈라 딱 치고 잘잘못만 구분하는 자리입니다.

정치가 어디 그렇습니까? 외교가 어디 그래요? 경제가 법처럼 나눠갖고 이렇게 처리하는 곳입니까?

다 이해 갈등을 조정해야 되고 이해 당사자들 간의 그 치열한 논쟁을 다 이해할 줄 알아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건 정치의 경험이 되게 중요하다는 얘기입니다.

이 부분을 제대로 모른다면 대한민국이라고 하는 이 큰 나라, 대한민국이라고 하는 이 엄청난 갈등이 국민들 사이에서도 충돌하고 있고 대한민국을 둘러싼 국제 관계에서도 부딪히고 있는데 이 갈등 문제를 해결할 능력 없이 건성건성 이렇게 하는 후보,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검사가요, 수사를 건성건성 하면 한 사람의 인생을 망칩니다. 그런데 대통령이 국정을 건성건성 하면 나라를 망치게 돼 있습니다.

[앵커]

말씀 중에 전주 갔다가 또 광주를 들렀다 지금 오셨습니다. 사실 조금 전에 오셨습니다.

이번에 호남지역 민심을 얘기 많이 합니다.

특히 민주당도 그동안은 텃밭이니까 알아서 지지해 주거니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가 국민의힘의 공들이는 모습에 뒤늦게 정신을 바짝 든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오늘 총출동을 하셔서 광주에 계셨다 라는 얘기를 들어서 실제로 좀 느껴지는 바닥 민심, 좀 어떤지 궁금합니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원래 한 지지율이 30%만 돼도 지나가는 사람의 10명의 3명 정도가 이렇게 해 주고 지나가니까 선거운동 하는 사람들은 기운을 많이 얻어요.

그런데 광주에서 지금 60%, 70% 이렇게 지지가 있고 전주나 전라북도 지역도 그렇다고 하면 사실 선거운동을 하는 사람은 대세가 그냥 이미 형성된 것처럼 보일 수 있죠.

그러나 여론조사 데이터로 보면 윤석열 후보 쪽에서는 20%를 넘는다 자신하지만 10% 초반대에 머무르는 것 같고.

그리고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우리가 아직 70%를 넘지 못하더라고요.

그런 점을 유심히 들여다봐야죠. 잡아놓은 물고기에게 뭐 해 준 거 있냐, 이렇게 얘기하는 분위기잖아요. 반성합니다.

그래서 호남의 지역 차별과 저발전 상황에 대해서 민주당이 더 많이 더 많은 예산과 더 많은 배려와 계획을 가지고 변화를 끌어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윤석열 후보나 이준석 대표가 30% 달라, 이렇게 얘기하려면 언제 한 번은 국민의힘이 호남에 콩 한 쪽이라도 뭔가를 해 주고 나서 그런 얘기 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그런 얘기는 하지 않고 민주당이 안 줬으니까 우리 주세요라고 하는 거라면 틀렸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복합 쇼핑몰 짓겠다 광주에. 이런 얘기하셨습니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자기 돈으로 짓나요?

그 복합쇼핑몰에 대한 계획이 있고 그러면 광주시가 추진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로 인해서 생겨나는 재래시장과 중소상인 골목상권의 침해와 피해는 상생발전 조례 같은 걸 구성해서 광주시가 적극적으로 도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그거 이거는 이거라고 저는 생각을 하죠.

그런데 복합쇼핑몰로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그걸로 표를 얻으려고 하는 행위.

저는 틀렸다고 생각해요.

또 하나 말씀드려볼게요. 윤석열 후보가 우리 문재인 정부의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을 놓고 비판을 하다가 최저임금을 지역별로 차등화해야 된다. 이렇게 얘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해서 이준석 대표가 최근에 우리 당의 당론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지역의 생산성이라든지 지역 차별, 여러 가지 기준을 가지고 할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보통 그건 지역 생산성과 또 지역의 생활물가 이런 것들을 바탕으로 해서 따로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하도록 돼 있습니다. 그런 제안들입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십시오. 그러면 어디일까요?

호남과 강원도입니다.

호남 가서 복합쇼핑몰 얘기하고 30% 달라고 하는 분들이 호남의 젊은이들에게 너네는 동네가 저발전 되어 있으니까 최저임금도 조금만 받아, 강원도 젊은이들에게 그렇게 얘기해요. 그러면 강원도 젊은이들이 어떻게 하겠습니까?

서울 가려고 하죠. 최저임금 많고 월급 많이 주는 서울 가려고 합니다.

그러면 지금도 지역 균형 발전 못해서 서울로 서울로 가서 인구가 자꾸만 줄어들고 있고 지역 소멸 얘기가 나오고 있는 이 상황을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 국민의힘은 더 이런 악순환을 키우려고 하는 주장밖에 더 하는 거겠습니까?

사드 배치 얘기해서 센 척은 하고 싶은데 어디다 배치할 거냐고 그랬더니 그거 말은 못하고 표는 잃을까봐 겁은 나는 모양이죠.

마찬가지로 최저임금 지역 차등계획을 얘기해 놓고 그러면 어디부터 적용할 거냐고 했더니 그건 또 말을 안 해요.

틀린 거예요. 정치를 이렇게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송영길 대표의 개혁안 얘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한마디로 요약을 하면 윤석열 후보와는 빼고 모두 함께 정치개혁하자, 손잡자, 이 정도로 좀 쉽게 요약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실제로는 조원진 대표에게까지 이재명 후보가 전화했다, 이런 얘기 알려지면서 굉장히 큰 그림을 그리는구나 라는 생각이 한편으로는 들고요.

또 한편으로는 열흘 뒤에 있을 그야말로 선거용이 아닌가라는 의구심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그 이후에 어떤 시큰둥한 상대들의 반응들. 전반적인 상황은 어디에다가 포커스를 맞추고 봐야 한다고 보십니까?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잘 아시겠지만, 이미 이번에 제안한 4년 중임제를 비롯한 분권형 대통령제로 가기 위한 다양한 제도들을 이번에 제안한 거잖아요.

여의도에서 아주 오래된 중고 제안품들이잖아요. 이 정치적 제안들이 그동안 이곳, 저곳에서 계속 제출되었었는데 실현되지 못했던 것들이고 이미 실현이 될 뻔했는데 국민의힘이 먼저 시작하고 저희가 뒤따라 했었던 위성정당으로 무력화된 연동형 비례대표제도 있습니다.

이 부분들과 관련해서 저는 저희가 이번 선거에서 이기든 지든 반드시 시행한다, 이걸 분명히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고 대선 앞두고 그냥 불쑥 한번 또 내놓는 것으로 끝나면 국민들에게 선거 이후, 우리가 이겼으면 엄청 혼날 거고요.

지고도 그걸 제대로 추진하지 않으면 민주당에 대한 실망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오히려 민주당이 이번 선거용 뭔가를 얻을, 표를 얻을 뭔가 제안을 던졌다기보다는 민주당에 대한 매우 중대한 시험대에 스스로 올랐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무거운 마음으로 송영길 대표가 제안했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저희 의원들도 역시 그런 마음입니다.

[앵커]

그 제안을 수용했으면 하는 사람들 중에서 가장 그런 마음이 큰 안철수 후보.

주말 사이에 끝난 것 같았던 단일화에 대한 담판이 혹시 이뤄질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박 의원께서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러면 안 되는 거예요.

이준석 대표요, 겉으로는 그렇게 안철수 후보를 조롱하고 또 조롱하고 멸시를 그렇게 주고 뒤에서는 예우하기로 했었다고요?

정치가 그러면 안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준석 당대표를 국민들이 지지해 주고 당원들이 뽑아줬을 때 그런 현란한 모사꾼 역할을 하라고 뽑아준 건가요?

대한민국 정치를 혁신할 제도를 계획하고 그걸 밀고 나가라고 해 준 거 아닙니까?

어떻게 대선 과정에서 저렇게 거간꾼, 모사꾼 역할을 해요?

그리고 그걸로 단일화를 이루려고 하고요.

저는 여기에 혹해서 넘어가는 안철수면 안철수 후보도 이제 끝이라고 봅니다.

본인이 양강 체제의 지긋지긋한 구도를 끝내자 이렇게 얘기를 했고 또 한국 정치의 혁신을 얘기해서 제3세력을 키워달라고 얘기를 하고 출마를 했으면 그 끝을 봐야지 단일화와 관련해서 이랬다 저랬다 하는 거면 어떻게 보면 제가 이준석 대표를 정말 흠뻑 비판하지 못하는 이유는 상대의 비판 대상이 안철수이기 때문일 수도 있어요.

안철수 후보가 자꾸 이랬다 저랬다 하니까 이준석 대표가 본인의 앞에서는 조롱하고 뒤에서는 예우하고. 이렇게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일 수도 있거든요.

틀렸다는 걸 보여줘야 돼요. 그렇게 하면 안 돼요.

안철수 후보가 보다 단호하고 원칙적이고 본인이 하고 싶어 하는 정치가 무엇인지를 보여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네,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내용 인용시 연합뉴스TV <뉴스1번지>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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