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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속 개학시즌…유치원 진단키트 배포

사회

연합뉴스TV 오미크론 속 개학시즌…유치원 진단키트 배포
  • 송고시간 2022-02-22 20:47:15
오미크론 속 개학시즌…유치원 진단키트 배포

[뉴스리뷰]

[앵커]

'주 2회 자가검사 뒤 등교 권고' 방침을 정한 교육당국이 일선 유치원들에 자가진단키트 배포를 시작했습니다.

다만 실효성 논란이 가시지 않으면서 교육부는 추가 보완책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신학기 개학이 한 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교육당국과 일선 교육기관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일부 유치원에는 자가진단키트 배포가 시작됐습니다.

<유치원 교사 / 서울 구로구 서울항동유치원> "이게 자가검사키트 설명서인데…너희들도 겁먹지 않고 일주일에 두 번 집에서 검사하고 나서 등교하면 돼요, 알겠어요? (네)"

앞서 교육부는 새 학기부터 유·초·중·고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진단키트로 선제검사를 하고 음성이 나오면 등교토록 권고했습니다.

방역체계 전환으로 학교의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개별 가정에서의 선제검사가 불가피하다는 겁니다.

<유은혜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학생들 안전을 지키면서도 우리 아이들의 배움과 학습 학교에서의 일상을 이어나가야 하고, 교육부는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현장에선 여전히 혼란스럽단 반응이 적지 않습니다.

<이주원 / 강원도 원주 도담유치원 원감> "그냥 알아서 하라는 거지 전혀 가이드나 아이들 케어를 하든지 확진이 돼도 그 반을 어떻게 해야된다는 가이드도 제대로 못 주는데…저희도 어쩔 수 없이 봄 방학을 오늘(22일)부터 들어갔어요."

지난주 9세 이하 확진 비율이 전 연령대에서 최고치를 기록한 상황에서 적어도 유치원과 초등학생에 대해선 좀 더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진단검사체계 등에 대한 학부모 의견을 수렴한 뒤 보완이 필요하면 적극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jslee@yna.co.kr)

#자가진단키트#개학#유치원#교육부#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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