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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1번지] 이재명 호남·윤석열 TK…텃밭서 표심 다지기

정치

연합뉴스TV [여의도1번지] 이재명 호남·윤석열 TK…텃밭서 표심 다지기
  • 송고시간 2022-02-18 16:25:41
[여의도1번지] 이재명 호남·윤석열 TK…텃밭서 표심 다지기

■ 방송 : <여의도1번지>

■ 진행 : 정호윤, 이윤지 앵커

■ 출연 : 현근택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김근식 전 국민의힘 선대위 정세분석실장

오늘 여야 대선후보들의 행보와 각 캠프 상황 제대로 짚어보겠습니다.

현근택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김근식 전 국민의힘 선대위 정세분석실장 두 분 함께 합니다.

<질문 1> 호남지역 첫 유세에서 이재명 후보는 "거시기"를 외쳤습니다. 공식선거운동을 시작한 이후 계속 정장 차림으로 선거운동과 유세에 나섰던 이 후보는 처음으로 민주당 공식 파란색 점퍼를 입고 등장한 모습이 눈에 띄었는데요. 호남이 민주당의 지역적 기반인 만큼, 당을 강조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여요?

<질문 1-1> 이재명 후보는 호남 첫 유세에서 "김대중이 꿈꿨던 세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대중'이라는 이름을 수십 번 언급하며 DJ의 정치적 유산을 제대로 승계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표명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함께 유세에 나선 이낙연 전 대표도 김대중 정신을 강조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선 모습입니다?

<질문 2> 선거운동 첫 주말을 앞둔 윤 후보도 지지세가 강한 영남을 유세지역으로 선택했습니다. 첫 유세지인 경북 상주에서 민주당 심판을 위해 국민이 자신을 키워줬다면서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습니다. 광주를 찾았을 때 양복을 입었던 윤석열 후보 역시 당을 상징하는 '점퍼'를 입고 나서 집토끼 결집에 나선 모습입니다?

<질문 2-1> 보수 표심 다지기에 나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뒤 대구에서 총력 유세를 펼칠 텐데요. 윤 후보의 유세 일정에는 박 전 대통령이 퇴원 후 입주할 사저가 위치한 대구 달성군도 포함됐습니다. 윤 후보는 작년 9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는 과정에서 일부 시민들의 거센 항의를 받지 않았습니까. 오늘은 어떨지, 또 박근혜 전 대통령 관련 메시지를 낼지도 주목됩니다?

<질문 2-2> 한편 대선 경선 후 두문불출하던 유승민 의원이 어제 윤석열 후보와 전격 회동하며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아무 조건도 직책도 없이 돕겠다"고 약속한 유 전 의원은 회동 직후 종로 유세 현장까지 동행해 지지를 호소했는데요. 중도 표심에 영향,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3> 지난 16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광주 송정매일 시장 유세에서 민주당의 '호남홀대론'을 부각하며 '광주 복합쇼핑몰' 이슈를 꺼냈는데요. 윤 후보의 유세를 두고 민주당의 반박이 이어졌죠. 논란이 커지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를 두고 민주당에 맞장 토론까지 제안했습니다. 호남 이슈를 선점한 만큼 유권자들의 이목을 잡겠다는 전략으로 보여요?

<질문 4> 상대 후보를 향한 네거티브 공방이 한층 더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선거전에서 으레 진흙탕 싸움이 있었지만, 이번 대선은 그 선을 넘어섰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인물 대결은 없고, 진영 대결로 치달으며 하루가 다르게 쏟아지는 의혹에 국민들의 피로감도 커지는 상황인데요. 각 당에서 보시기에 가장 황당한 네거티브를 꼽으라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질문 5> 지상파 방송 3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살펴보겠습니다.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오차범위 안 접전을 벌이고 있고요.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8.1%, 심상정 정의당 후보 3.7% 순이었습니다. 대선 19일 전 여론조사 결과,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다자대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갤럽의 올해 조사 추이를 보면 이 후보는 30%대를 오르내렸고, 윤 후보는 1월 첫 주 26%에서 41%까지 상승세가 눈에 띕니다. 안 후보는 올해 들어 두 자릿수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지만 17%에서 11%로 하락하는 모습입니다. 여론조사 추이를 바탕으로 판세,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질문 7> 안철수 후보가 버스 사고로 숨진 지역 선대위원장의 영결식에서 "결코 굽히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어떤 풍파에도 굴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는데요. 주말 중 장례 일정을 모두 마치는 대로 유세 활동을 재개할 거란 소식도 들립니다. 일단 자진 사퇴론을 일축하며 완주 방침을 공개적으로 밝혔는데, 일각에선 단일화 협상과 투트랙 행보를 이어 갈 거란 전망도 있습니다?

<질문 8> 국민의힘 측은 안철수 후보의 거취 결단을 지속적으로 압박하는 모양새입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현실적인 선택을 바란다고 강조했고요. 이준석 대표는 한 인터뷰에서 최근 불거진 '경기지사 제안'을 일축하며 단일화 논의보다 국민의당 자체적으로 선거 분위기를 반전시키려는 노력이 있지 않겠냐고 반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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