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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클릭] 체감 영하 15도 강추위…충남·호남 대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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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클릭] 체감 영하 15도 강추위…충남·호남 대설
  • 송고시간 2022-02-16 07:14:21
[날씨클릭] 체감 영하 15도 강추위…충남·호남 대설

[앵커]

중부지방과 경북내륙지역에 다시 한파특보가 발효됐습니다.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 속에 충청과 호남지역에는 큰 눈이 쏟아질 텐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2월 중순이면 추위가 좀 풀려야 하는 거 아닌가요?

[캐스터]

아무래도 찬바람이 굉장히 강하게 불고 있어서 옷차림 든든하게 하셔야겠습니다.

봄은 한 발짝 또 멀어진 듯합니다.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과 경북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찬바람에 체감 추위는 훨씬 심합니다.

이 시각 최저기온 서울은 영하 8.4도, 대관령은 영하 15.7도를 가리키고 있는데 체감온도는 이보다도 5도가량 더 낮으니까요.

옷차림 든든하게 하셔야겠습니다.

찬바람이 강해질수록 서해바다 위로는 해기차에 의한 눈구름대가 폭발적으로 발달하고 있습니다.

현재 충남서해안과 호남, 제주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낮이면 대부분 소강상태에 접어들 텐데, 오후부터 다시 호남지역을 중심으로 굵은 눈발이 날리겠습니다.

이후 취약시간대인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다시 한번 큰 눈이 집중될 텐데요.

내일까지 제주산지에는 최대 10cm, 호남서부에도 많게는 7cm의 눈이 더 내려 쌓이겠습니다.

반면 서울을 포함한 동쪽지역은 대기가 바짝 메마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를 기해 건조주의보가 확대됐고요.

내일까지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어 산불 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추위는 주말에 일시적으로 꺾이겠지만, 이후로도 평년보다 추운 날들이 계속되겠습니다.

날씨클릭이었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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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