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김민하 시사평론가>
제22대 대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22일 앞으로 다가온 이번 대선에서 막판 변수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이 시각 정치권 이슈를 김민하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이재명 후보는 선거운동이 개시됨에 동시에 부산항을 찾았고, 윤석열 후보는 현충원을 참배한 후 청계광장 유세로 시작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상행선을 택한 반면, 윤석열 후보는 하행선을 택했는데, 어떤 전략이 담긴 건가요? 반면, 안철수 후보는 대구에서 첫날 선거 운동을 개시했습니다. 단일화 논의의 주도권을 잡으려는 걸까요?
<질문 2> 20대 대선 후보로 등록한 게 4인 후보를 포함 총 14명입니다. 역대 대선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수치인데요. 이렇게 많은 후보들이 등록한 시대적인 특징이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3> 유세전과 별개로 유권자의 마음에 변화를 줄 수 있는 것 중 또 하나가 TV토론일 텐데요. 17일 열릴 예정으로 추진 중이던 4자 TV토론이 국민의 힘 측 사정으로 인해 무산됐습니다. 윤석열 후보의 일정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민주당은 "토론하기 싫다는 뜻 아니냐"고 비판했는데요. 이 과정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4> 막바지 대선판을 뒤흔들 메가톤급 변수로 야권 후보 단일화가 꼽히지만, 일단 별다른 진전 없이 다시 소강상태에 들어간 모양새입니다. 보이지 않지만 물밑 접촉 시도는 계속되고 있는 걸까요? 투표용지 인쇄일 전에 담판할 가능성, 또는 인쇄일을 넘겨 담판할 가능성, 또는 하지 않을 가능성, 어디 쪽에 더 가깝다고 보세요? 여론조사 방식으로 단일화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은 0%라고 보시는 건가요?
<질문 5> 이재명 후보가 연일 국민통합정부를 전면에 앞세우며 "정권교체가 아닌 정치교체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야권의 단일화 움직임에 대한 맞대응 전략이란 해석이 나오는데요?
<질문 6> 특히 국민통합정부를 구성할 것이라면서 내세우고 있는 게 "임기 내 4년 중임제를 개헌하겠다"는 것입니다. 개헌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기존 입장에서 다소 전향적으로 바뀌었고, 특히 정식 공약으로 명문화했다는 점이 눈길을 끄는데요. 큰 개헌 이슈를 띄우는 배경은 무엇인가요?
<질문 7> 윤석열 후보는 고강도 사법 개혁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특히 법무부 장관의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지휘권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아무래도 개인적 경험을 공약에 적극 반영한 것으로 보여지는데, 이걸 국민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질문 8> 또 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은 검찰청의 예산을 법무부와 별도 편성하겠다는 겁니다. 검찰청의 예산 편성권이 법무부에 귀속돼 불합리하다는 문제 인식이 깔려있는데요. 여권에서는 검찰독재를 공언한 것이란 평가를 내놓고 있어요?
<질문 9> 윤석열 후보는 그동안 공수처에 대해 폐지까지의 입장을 보이진 않았는데요 대대적으로 손보겠다고 공약하면서 폐지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입장이 변한 것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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