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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선거 개입" vs "공정한 반론권"…오늘 2차 TV토론

정치

연합뉴스TV [뉴스포커스] "선거 개입" vs "공정한 반론권"…오늘 2차 TV토론
  • 송고시간 2022-02-11 11:57:40
[뉴스포커스] "선거 개입" vs "공정한 반론권"…오늘 2차 TV토론

<출연 : 김유정 민주당 선대위 국민통합위 수석부위원장·김형준 명지대 교수>

윤석열 후보의 '적폐 청산' 발언에 문대통령이 전례 없는 강경 대응을 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선거개입이라는 야당의 주장에도 '공정한 반론권'이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저녁엔 대선 주요 변수가 될 후보들의 2차 TV토론회도 예정돼 있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김유정 민주당 선대위 국민통합위 수석부위원장, 김형준 명지대 교수와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윤석열 후보의 '현 정부 적폐 수사' 발언에 문재인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강력한 분노"를 표하며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먼저 대선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 현직 대통령과 제1 야당 대선 후보가 각을 세우게 된 현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질문 1-1> 사안의 무게를 고려하더라도 이번 문대통령의 발언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특히 문대통령은 세계 7대 통신사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노 전 대통령의 서거'까지 거론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문대통령이 이렇게까지 공개적으로 분노를 표하고 사과까지 요구하고 나선 배경은 뭘까요?

<질문 2> 문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윤석열 후보의 반응이 궁금했는데요. "성역 없는 사정을 강조해온 문대통령의 입장과 똑같다", "정치 보복은 없다"는 원칙론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언뜻 한발 물러선 것 같지만, 그러면서도 청와대가 요구한 사과에 대한 답은 따로 없거든요. 이런 윤 후보의 입장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질문 2-1> 국민의힘 입장은 윤 후보와는 또 조금 다릅니다. 문대통령의 분노와 청와대의 사과 요구는 '명백한 선거 개입'이라며 비판에 나섰고요. 이준석 대표 역시 "대선을 한 달도 남기지 않고 야당에만 극대노하는 선택적 분노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반발했거든요. 거기에 선대위는 한 발 더 나아가 청와대의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는데요. 이런 국민의힘 반응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청와대는 "윤석열 후보의 발언이 선거 전략이라면 저열하다"고 주장하면서 야당이 주장한 선거 중립 논란에 대해서는 "정당한 반론권"이라는 입장을 보였거든요. 문대통령의 발언, 야당의 주장처럼 '선거 개입' 인가요? 아니면 청와대 주장처럼 '정당한 반론'인가요?

<질문 4> 민주당은 문대통령의 발언 이후 비판 수위를 끌어올리는 모양샙니다. 민주당은 윤 후보의 발언을 '정치보복'으로 규정하고 발언 철회와 후보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고요. 이재명 후보도 윤 후보의 발언은 '국민모독이자 심각한 문제'라며 국민께 사과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의 행보는 어떻게 보십니까? 이번 사태를 계기로 친문·친노 부동층이 결집할까요?

<질문 4-1> 현직 대통령이 전면에 등장하면서 이번 사태는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후보 간의 전면전으로 치닫는 모양새가 됐는데요. 현재 정권교체 여론이 높은 상황에서 이번 논란, 대선 판세에는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5> 이렇게 적폐청산 발언 논란이 정치권을 뒤덮은 가운데, 오늘 저녁엔 여야 4당 후보들의 2차 TV토론회가 열립니다. 아무래도 '적폐 청산' 발언 논란이 주요 이슈가 될 텐데요. 또 어떤 이슈들이 등장할까요. 각 후보들 전략도 궁금한데요.

<질문 6> 윤석열 후보가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이미 시행 중인 특수 목적고 설립을 주장해 논란이 일었는데요. 선대위가 "특수 목적고 정상화 취지"라고 해명을 하긴 했는데, 꿈보다 해몽이라는 비판이 큽니다. 윤 후보, 그간 여러 차례 구설수에 올랐는데, 이번 논란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국민의힘이 서울 종로 보궐선거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전략 공천하기로 했습니다. 최 전 감사원장의 전략 공천은 앞서 홍준표 의원이 선대본부 합류 조건으로 요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당내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요. 그럼에도 최 전 감사원장을 종로구에 전략 공천한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7-1> 종로는 민주당의 무공천 선언으로 무주공산이 돼 당선 가능성이 어느 지역보다 높다 보니,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간의 후보 단일화를 염두에 두고 '종로 공천카드'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많았거든요. 그럼에도 최 전 원장을 전략 공천했다는 건 현재 국민의힘 내부의 단일화 기대치가 낮아졌다고 봐야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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