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선대위 여성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했습니다.
여성·가족 정책을 발표하고 여성 당원들과 함께 대선 승리 결의를 다졌는데요.
이제 취재진과 일문일답을 주고받습니다, 현장으로 가보시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또 (TV토론) 미루자고 한다고요? 원하는 대로 하시라고 하면 좋을 것 같고요, 선거 때까지 미루지 않으면 좋겠다. 그 생각이고요, 특별한 전략이라고 하는 것은 없습니다.
그냥 있는 대로 저희가 잘 설명드리고 또 우리 국민들께서 윤 후보에게 묻고 싶은 것들 대신 여쭙고 저도 답할 거 우리 국민들을 상대로 성실하게 답해서 누가 유능한 리더인지 후보인지를 구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연초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상대가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언설, 행동 때문에 지지율이 떨어졌지만 아마 쉽게 복귀될 것이다라고 제가 예측 말씀을 드렸습니다.
결국 이번 선거는 1, 2%의 박빙의 승부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여전히 가지고 있는 생각입니다.
제가 국민들께 상대방을 헐뜯기보다는 우리가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어떤 일을 할 것인지, 또 상대보다는 비록 부족하지만, 상대보다는 좀 더 나은 역량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설명드리고 조금이라도 우리 국민들께서 기대하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전략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국민들을 갈라서 갈등을 유발하고 또 그걸 정치적 이득으로 표로 만드는 그런 전략 같은 것은 쓸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대통령은 국가의 운명을 결정할 중요한 존재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될 사람 그리고 대통령의 권한 행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요소에 대해서 무한 검증하는 게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김건희 씨의 녹취 파일 문제는 제가 언급하기는 적절치 않은 것 같고 우리 국민들과 언론의 판단과 논의에 맡겨두도록 하겠습니다.
가족의 내밀한 문제이기는 하지만 비록 말씀드리기 어려운 사정이 있긴 합니다마는 공인으로서 이런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그 파일들은 그때 당시 우리 형님께서 형님 부부가 여러 개를 녹취했기 때문에 그때 당시에 이미 공개돼 있던 겁니다.
그때 당시 모든 기자, 언론인들한테 다 보냈던 것이 지금 떠돌다가 이제 다시 더 나온 것으로 보이는데 아까 어떤 언론인이 말씀하셨지만, 그것도 제 과거의 한 부분이고 책임져야 될 부분이기 때문에 깊이 사과드리고 한편으로는 그 문제의 발단이 됐던 어머니는 이제 이 세상에 계시지도 않고 어머니에게 가혹하게 이렇게 문제를 만들었던 그 형님도 이제는 이 세상에 안 계십니다.
다시는 벌어지지 않을 일이니까 우리 국민들께서 용서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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