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1번지 현장>
■ 진행 : 정호윤 앵커
■ 출연 :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앵커]
국민의힘이 당 안팎의 논란으로 연일 시끄럽습니다. 선대위의 원톱이자 전략가인 이분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뉴스1번지 1번지 현장 오늘의 주인공은 킹메이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안녕하세요.
[앵커]
대선 이제 두 달 조금 넘게 70일 정도 남았는데요.
일단 요즘 잠은 잘 주무시는지, 건강 관리는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잠은 뭐 웬만큼 자요. 많이는 못 자지만 그래도 건강을 지탱할 정도의 수준에서는 잠을 자고 있어요.
[앵커]
그런데 윤석열 후보 지지율이 최근 좀 빠져서 지지율 면에서는 고전 중입니다.
그동안 한참 탄력을 받아서 컨벤션효과를 또 누렸고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를 많이 벌렸었는데 지금은 어느 여론조사에서는 뒤집히기도 하고 거의 오차범위 내에서 많이 실점을 하게 된 상황인데요.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지난 11월 5일 윤석열 후보가 후보로 확정이 됐는데, 그 이후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가 10% 내지 15%씩 각 여론조사 기관마다 달랐지만 그런 차이가 보이다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그 격차가 점점점 좁아졌던 거예요.
그동안 선대위 구성 과정에도 상당히 좀 잡음도 있었고, 그런 과정에서 지난 11월 말경에 격차가 상당 수준 축소가 됐는데 12월 달에 들어서 격차가 더 축소됐는데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12월 말쯤 되면 아마 윤석열 후보의 지지도가 더 줄 거라고 내가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 현재 나타나고 있는 지지율에 대해서 별로 그렇게 놀라지는 않아요.
[앵커]
어느 정도 예상했던 부분이다.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그리고 우리가 특이한 상황이 뭐냐 하면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이렇게 높아져서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이 아니라. 그동안 윤석열 후보를 지지했던 분들이 지금 좀 빠져나가는 그런 현상을 보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선거운동하는 과정에서 빠져나간 지지층을 다시 회복하는 그러한 노력을 경주할 것 같으면 우리가 충분히 지금 빠져 있는 지지율을 만회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김종인 위원장께서 옆에서 쭉 지켜보시는 국가지도자로서의 윤석열 후보의 강점과 약점, 리더십 측면에서요. 어떻습니까?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사실은 윤석열 후보가 정치를 처음 하시는 분 아니에요. 그러니까 정치의 감각은 조금 모자란 측면은 있어요. 이것이 윤석열 후보의 단점이라고 내가 보고 있고, 윤석열 후보의 강점이라고 할 것 같으면 그래도 지난 1년 가까이 사실 검찰총장이라는 자리에 있으면서 그래도 편안하게 일반적으로 지낼 수 있는 그러한 자리에서 그래도 자기의 소신을 굽히지 않고 끝까지 제 주장을 했기 때문에 일반 국민이 그것을 높이 사서 일반 국민이 끌어낸 소위 후보가 지금 윤석열 후보라고 저는 생각을 해요.
그런 측면에서 윤석열 후보의 장점이라고 하는 것은 과거에 그렇게 정치적으로 크게 얽매인 곳이 없다. 그러니까 본인의 그러한 강한 추진력을 가지고 일을 할 것 같으면 우리가 국가적으로 산적한 여러 가지 문제를 갖다가 돌파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을 가진 것이 장점이라고 봐요.
[앵커]
그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대선 레이스 한복판에서 윤석열표 대표 브랜드는 뭐냐,
대표적인 정책은 뭐냐 이런 얘기를 하는 분도 있거든요.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그러니까 윤석열의 대표적인 브랜드는 공정과 정의를 내걸었던 거 아니에요.
그런데 지금 우리 사회에서 가장 지금 불공정하게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 경제 분야가 제일 크게 불공정하다고 일반적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한 2년에 걸쳐서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예를 들어서 자영업자, 소상공인 또 거기에 종사하는 피고용자 이런 사람들이 경제적으로 굉장히 황폐화 돼있어요. 그런데 사실은 정부의 시책에 의해서 제대로 영업도 못하고 어떤 업종의 경우에는 거의 장사를 못 하다시피 했단 말이에요.
그런 반면에 또 그 과정에서 득을 본 사람들도 많이 있어요. 그러니까 전체 국민적으로 볼 것 같으면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서 일부가 희생하고 그럼으로써 다른 쪽이 그래도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고 지내면서 득을 본 측이 있기 때문에 이걸 여기에서 발생하는 경제적인 불공평을 갖다가 어떻게 해소해 줄 거냐, 이게 정부의 과제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윤석열 후보가 내세우는 공정을 제대로 이룩하려면 그 분야에서 1차적으로 소위 공정한 경제를 갖다가 수립하는 데 노력을 해야 할 거라고 봐요. 그래서 내가 보기에 윤석열 하면 공정경제 이렇게 표어로 나갈 수 있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오늘 오전에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도 비슷한 질문이 나왔는데 1일 1실언 이런 지적들을 하면서 여기에 대해서 윤석열 후보는 본인의 실책이다. 그것은 참모진과 무관하다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김종인 위원장께서 이 실언 리스크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고 계신지.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어떤 측면에서요?
[앵커]
윤석열 후보가 말실수를 하는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보시는지요?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그러니까 윤석열 후보가 정치를 지금 처음 하신 분이기 때문에 정치적인 용어를 활용하는 데 능숙하지를 못해요. 그런 데서 발생하는 것이 말실수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해요.
[앵커]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집안 얘기로 좀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내홍이라고 하고 내분이라고도 하고
어쨌든 여진이 이어지고 있는데 그 중심에 이준석 대표가 있는 상황입니다.
단도직입적으로 이준석 대표가 지금 선대위에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나는 그렇게 생각을 해요. 이준석 대표는 선대위를 떠나서 그분은 지금 당대표예요.
이번에 돌아오는 대통령 선거에서 당으로서의 총책임을 질 사람이 누구냐면 이준석 대표예요. 그러니까 이준석 대표가 선대위에 있건 선대위 밖에 있건 간에 종국적으로 대선을 승리로 이끄는 데 가장 애를 써야 할 사람이 이준석 대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 이준석 대표가 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을 하다가 지금 그걸 갖다가 내려놓고 당대표직에 돌아갔다고 그래서 그분이 선거에 대한 책임이 어느 정도 약해진 것도 절대로 아니라고 봐요.
최근에 이준석 대표가 선대위 상임위원장직을 내놓으면서 그다음에 여러 가지 자기 SNS라든가 이런 활동을 통해서 약간 선대위에 경종을 주는 얘기를 많이 했어요.
그러니까 이게 사실은 이준석 대표가 얘기하는 거를 그대로 받아들이면 선대위를 좀 효율적으로 움직여서 대선에 제대로 기여를 할 수 있다는 하나의 충고로 생각할 것 같으면 그게 문제 될 일이 하나도 없다고 나는 봐요.
[앵커]
지금까지 정치 행보를 보면 이준석 대표는 김종인 위원장을 신뢰하고 김종인 위원장에게 의지하는 경향들까지도 좀 보였습니다.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그러니까 사실은 이준석 대표가 지난번에 서울시장 보궐선거 끝나고 난 다음에 당대표로서 경선에서 참 젊은 나이에 처음으로 당대표로 당선된 사람 아닙니까?
그러니까 사실은 그 당시에 당대표를 뽑을 적에 이준석 대표가 되므로 인해서 국민의힘이 새롭게 변화할 수 있는 하나의 기초를 닦았다 얘기를 나도 했어요.
그리고 앞으로 나는 이준석 대표가 하나의 정치인으로서 크게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잡은 사람이기 때문에 이번에 이준석 대표가 이번 대선에서 참 본인의 총력을 경주를 해서
윤석열 후보가 당선시키게 될 것 같으면 이준석 대표도 아마 정치적으로 굉장히 상승하는 그러한 효과를 가질 거라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도 그렇게 얘기를 했습니다마는 이번 대통령 선거에 사실은 이준석 대표가 자기의 정치적인 미래를 걸 수밖에 없다 이런 얘기예요.
만약에 대통령 선거에 실패하게 될 것 같으면 그 책임을 이준석 대표도 면할 수가 없어요.
나는 그런 측면에서 지금 다소 무슨 불협화음이 있는 것 같이 보이지만 결국 가서는 이준석 대표도 대선 승리를 위해서 총력을 경주할 거라고 보기 때문에 지금 현재 나타나고 있는 약간의 의견 충돌 같은 거에 대해서 그렇게 걱정할 필요가 없지 않나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선대위 밖에서 후보의 당선을 위해서 총력 지원을 할 것으로 본다 이렇게 이해하면 되겠습니까?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당연히 그렇죠.
이게 선대위 밖이 아니라 당 자체가 사실은 내년도 대선을 승리로 이끄는 주체가 당 자체예요. 선대위라는 건 하나의 도구에 불과한 거니까.
[앵커]
알겠습니다.
분열의 또 다른 요인이 있었죠. 이것의 실체를 두고 있다 없다 말들이 많았는데 이른바 윤핵관 그리고 파리떼라는 표현도 하고 있는데 그거는 도대체 어디까지.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나는 일반적으로 얘기해서 윤핵관이다 뭐다 이런 얘기고 파리떼라는 얘기는 제가 작년, 금년 3월달에 얘기를 한 건데 자연적으로 대통령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다 보니까 사람의 그 주변에 많이 모인 건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고 봐요.
그건 자연적이라고 생각하고 흔히들 얘기를 해서 윤핵관이라는 것이 윤석열 지금 후보의 소위 측근들을 가리켜서 얘기하는 건데 그 자체가 지금 선대위를 운영하는 데 별로 의미가 없어요. 나는 총괄선대위원장의 입장에서 그 사람들한테 내가 신경 쓸 필요가 없어요.
내가 선대위를 이끌어가는데 내가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하면 그냥 밀고 가면 되는 거지.
그 사람들이 밖에서 이러고 저러고 얘기한다고 해서 내가 거기에 움직일 것도 아니고 거기에 대한 신경을 쓰지를 않습니다.
[앵커]
그러면 김종인 위원장께서 지금 신경을 쓰고 계실 것 같은 제가 그 부분을 질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선대위 얘기를 좀 해 보려고 하는데. 선대위가 이번 주 안에 어떤 식으로든 좀 재편을 할 것이다 라는 얘기가 많이 있습니다.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말이 그렇게 개편이 될 거라고는 소문이 나 있는 것 같은데, 개편이라고 보기 보다는 지금까지 제대로 기능이 안 돼 있던 것을 갖다가 제대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선대위 자체를 갖다 타이트하게 운영을 할 그런 계획에 있어요.
[앵커]
이준석 대표 얘기는 김 위원장께서 굉장히 큰 변화를 줄 것이다, 인적 쇄신까지도 얘기를 했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그 변화라는 거는 앞으로 두고 보시면 알 거예요.
지금과 같은 그런 형태로 선대위가 가느냐, 그렇지 않으면 좀 다른 형태로 윤석열 후보의 모습이 보이느냐. 그건 앞으로 지켜보시면 알 거라고 봐요.
[앵커]
총괄선대위원장 밑에 지금 6명의 또 본부장 체제가 운영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여기에도 변화가 있을 수 있다 이렇게 이해해도 되겠습니까?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그러니까 지금 사실은 총괄선대위원장 밑에 가서 6개의 본부장들이 있는데 그 본부장들의 기능들이 각각 다 다르잖아요. 조직을 관리하는 본부장도 있고 무슨 직능을 관리하는 본부장도 있고 인재 영입을 관리하는 본부장도 있고 홍보 관리하는 본부장도 있고 정책 공약을 만드는 정책본부장도 있고 그러는데 사실은 직능이나 조직본부 같은 것은 원래 당의 기본적인 움직임과 같이 돌아가는 거기 때문에 그 자체는 내가 보기에 자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지금 가장 효율적으로 봐야 할 게 뭐냐 하면 전체 공약을 담당하는 정책본부 이것이 어떻게 제대로 국민의 피부에 닿는 공약을 개발할 것이냐.
이걸 내가 제대로 통제를 할 그런 생각이고, 그다음에 후보의 지역 방문이나 이런 데서 지역 일정을 선택하는 그런 과정 그다음에 후보가 내놓는 메시지 이런 것들이 어떻게 효율적으로 일반 국민의 피부에 닿게 만들 수 있을 것이냐.
이런 것이 지금 조정이 잘 안 돼 있는데 이걸 앞으로 좀 타이트하게 조정을 해 가면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도록 만들려고 그래요.
[앵커]
주제 좀 바꿔보겠습니다. 이틀 전에 윤석열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 사과 기자회견 보셨을 텐데 일단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하고요. 이른바 배우자 리스크라는 얘기를 언론을 통해서 많이 했는데 그 기자회견으로 해소가 됐다고 생각하시는지도 궁금합니다.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내가 보기에는 그동안에 일반 국민이 대단히 궁금해 했던 것을 지난 일요일에 배우자가 공개적으로 등장함으로 인해서 그 의구심이라는 건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나는 생각합니다.
[앵커]
사전에 기자회견을 하기 전에 오늘 윤석열 후보는 김건희 씨의 결정에 따라서 했다라고 했는데 김종인 위원장께 윤석열 후보가 귀띔을 따로 한 건 없었습니까?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그러니까 최종적으로 기자회견의 결정이라는 것은 본인의 결정에 의해서 했다고 저도 봐요.
사실 개별적으로는 빨리 좀 나와서 해 줬으면 좋겠다는 그런 희망사항들을 피력한 적은 있는데 그러나 최종적으로 본인이 어떻게 대중에 나와서 나를 설명할 것인가 하는 거를 본인 스스로 판단해서 본인이 얘기할 것도 작성하고 그렇게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앞으로 70일 동안 대선 레이스에서 후보자 배우자로서의 역할은 어떻게 가야 된다고 보세요?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그런데 배우자의 역할이라고 하는 것이 참 여러 가지 종류의 형태로 나올 수가 있어요.
지금 이재명 후보처럼 배우자가 항상 후보자 옆에 따라다니면서 그렇게 선거운동을 하는 그러한 형태도 가질 수 있고 또 배우자가 후보자하고는 별도로 자기 나름대로의 소위 해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판단해서 할 수 있기 때문에 배우자의 역할을 일률적으로 얘기할 수는 없다고 봐요.
[앵커]
알겠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특별사면 됐습니다.
이번 대선을 앞두고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관심이 참 많이 가는데요.
김종인 위원장께서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제가 보기에 박근혜 대통령이 어떤 정치적인 발언을 하시리라고 저는 생각하지 않아요.
지금 사실 오랫동안 옥고를 치르면서 건강도 매우 나쁜 상황에 있고 자기 정신적인 건강도 다시 회복해야 할 이런 단계에 있기 때문에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 선거와 관련해서 어떤 정치적인 발언을 할 거라고는 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앵커]
만약에 박 전 대통령의 건강이 회복된다면요.
윤석열 후보가 박 전 대통령을 선거운동 기간에 좀 찾아가서 만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십니까?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내가 보기에는 그건 박근혜 대통령이 건강이 회복이 되고 본인이 의사가 있어야지 가서 찾아볼 수도 있고 하는 거기 때문에 그건 미리 단적으로 얘기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건 박 전 대통령의 바람에 따라서 결정이 될 것이다. 알겠습니다.
홍준표 의원 얘기 좀 해 보겠습니다. 지난 경선 과정에서 젊은층에 꽤 큰 소구력을 가졌었는데 아직까지 한 배를 탔다 라는 느낌은 안 들고 오히려 장외에서 어떻게 보면 윤석열 후보를 아프게 하는 발언들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글쎄요, 나는 홍준표 의원이 젊은 세대로부터 많이 호응을 받아서 여론조사상에 상당한 격차를 보였기 때문에 종국에 가서는 홍준표 의원도 당을 생각한다 할 것 같으면 당이 선택한 후보를 갖다가 지지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알아서 함께할 것이다? 뭔가 여기서 노력을 하기 전에.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억지로 강제로 할 수는 없잖아요. 본인의 의사, 본인이 마음이 우러나서 해야지 그것이 실질적으로 지원이 되는 거지.
[앵커]
안철수 후보나 김동연 후보, 이른바 제3의 후보들인데 워낙 박빙으로 흐르다 보면 조금 힘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그 문제는 지금 단계에서는 얘기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본인들도 큰 희망을 갖고 지금 후보 대열에 참여하고 있는데 지금 선거가 앞으로 두어 달 이상 남은 상황에서 그 사람들에 대해서 이러고 저러고 얘기하는 건 실례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해요.
[앵커]
알겠습니다. 지난 4월에 보궐선거가 국민의힘에도 그리고 김종인 위원장에도 꽤 의미가 있었던 선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때는 선거 다음 날 집에 가신다고 하고 정말 가셨습니다.
3월 9일 다음 날에 김종인 위원장은 어디서 어떤 행동을 하고 계실지 궁금합니다.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3월 9일이 되면 3월 10일부로 원래 위치로 돌아가는 거죠.
[앵커]
집으로 가신다고요?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그렇죠.
[앵커]
그래도 지난 보궐선거 때 집으로 가신 다음에 다시 좀 와주십사, 와주십사 해서 지금 다시 국민의힘을 이끌어가고 계시는데 윤석열 후보가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또 책사로서 아니면조언을 해 주는..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굳이 윤석열 후보가 무슨 조언을 바란다면 내 조언을 해 줄 수 있어요.
그러나 내가 특별히 어떠한 직책이라든가 이런 것에 대해서 내가 관심이 없어요.
[앵커]
알겠습니다. 코로나19 손실보상책 이게 한때 굉장히 뜨거운 논쟁거리였습니다.
이 100조 원이라는 그리고 50조 원이라는 구체적인 금액이 나오면서 과연 정말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들을 누가 펼칠 것인가 라는 것에 대해서 관심이 큰데 지금 이재명 후보는 협상을 하자라고 하고 있고 김종인 위원장도 여기에 대해서 입장은 밝혔지만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이 되고 나서 얘기하자라는 쪽으로 무게중심을 실었습니다.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그건 다시 말해서 윤석열 후보의 공약으로다가 내가 준비를 하는 건데.
내가 사실 작년 총선 전에 코로나 사태와 관련해서 이 코로나 사태가 단기적으로 끝나리라고 기대하기가 어려우니까 중장기적으로 그러면 코로나로 인해서 경제적인 피해를 보게 되는 소상공인 그다음에 자영업자 거기에 종사하는 이런 사람들의 생계와 생존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자금이 필요할 거다.
그래서 중장기적으로 생각하면 최소한도 100조 원 정도의 정부가 재정을 확보를 해서 거기에 대한 대비를 해야 된다고 얘기를 했어요.
그런데 그때는 별로 사람들이 관심도 갖지 않고 정부로서는 코로나가 한 1,2개월이면 끝나는 것처럼 그런 자신감을 가졌기 때문에 그래서 산발적으로 재정 지원을 한다고 그래서 추경 몇 번 해서 그런 짓을 했는데 지금 볼 것 같으면 이 코로나 발생으로 인해서 지금까지 실손실액이 지난 2월까지만 해도 30조 원 정도의 손실이 났단 말이에요.
그건 그 사람들은 본인의 과실과는 관계없이 정부가 코로나를 극복하기 위한 방역조치 이런 등등으로 해서 장사를 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일어난 손실이다 이런 얘기야.
이러면 국가가 당연히 손실을 메워줘야 한다는 의무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 걸 작년도 그다음에 금년 7월까지 등등 계산을 해 볼 것 같으면 대략 한 100조 정도 들지 않겠나 이렇게 내가 산적을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걸 후보가 당선이 돼서 가장 시급한 과제가 뭐냐 하면 코로나 이전의 상황으로 그 사람들을 회복을 시킬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할 거 아닙니까?
그래야지 만약에 사실 윤석열 후보가 강조하는 공정이라는 가치를 갖다가 나는 창출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것을 제안을 한 건데 지금 당장에 추경을 100조를 하기 위해서 협상을 하자. 이건 말이 되지 않는 소리라고요.
내가 보기에 추경을 갖다가 지금 100조를 하자고 협상을 한다고 그래서 지금 현 정부가 그걸 받아들이지도 않을 거예요.
그래서 내가 하는 얘기가 이재명 후보가 지금의 상황이 그렇게 심각하다고 생각하면 본인이 여당 후보로서 대통령에 건의를 해서 정부가 추경을 내놓으면 우리가 협상을 할 수는 있지만 국회에서 심의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공약으로 내놓으려는 걸 자체를 갖다 가지고 협상하자고 하는 건 우리가 그건 받아들일 수 없다.
[앵커]
공약 가로채기다.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그렇죠.
[앵커]
이재명 후보 말씀하셔서 최근에 문재인 정부와의 차별화 선긋기를 정책적인 면에서 일부 하려는 모습들이 좀 보입니다. 그것을 우클릭 이라고 하고 부동산 정책도 그렇고요. 그런 모습들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내가 보기에는 소위 여당 후보답지 않은 모습이 아닌가 생각을 해요.
물론 지금 이재명 후보의 생각에는 일반 국민들이 정권교체라고 하는 여론이 높으니까 본인이 대통령이 돼도 정권교체라고 하는 그런 인상을 주기 위해서 지금 정부하고는 좀 차별화를 하려고 노력을 하는 것 같이 보이는데 그 자체가 그렇게 내가 보기에는 여당 후보로서의 꼭 바른 자세인가 하는 부분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해요.
[앵커]
별로 효과가 없을까요?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내가 보기에는 그 자체가 일반 국민이 다 압니다. 이 정권의 지난 5년 동안의 성과가 뭐라는 걸 잘 알고 있어요. 그러면 이재명 후보가 지금 이 정권을 실패한 정부라는 걸 인정을 하지 않으면 차별화를 할 수가 없어요. 그러면 실패한 정권이라고 생각할 것 같으면 일반 국민이 여당으로 가는 것보다는 일단 그러면 야당으로다가 정권교체를 하는 게 옳다고 판단할 거라고 봐요.
[앵커]
이번 대선의 변곡점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싶은데요. 앞서서 한 세 차례 정도의 변곡점을 김종인 위원장께서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이제 앞으로 언제쯤 어떤 방식으로 좀 오게 될지 궁금합니다.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지금 보면 금년 말을 기해서 아마 연초가 될 것 같으면 각종 여론조사 기관들이 아마 여론조사를 발표를 할 거라고 봐요. 거기에서 하나의 변동사항이 나타날 거고
그리고서는 1월달 내내 선거운동들을 할 것 같으면 소위 구정쯤 가면 그때 가면 또 하나 변곡점이 나타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해요.
그런데 이번 선거는 지금 제가 보기에는 코로나 사태가 지금 계속 지속되고 내년 들어가면 3년째 코로나 사태로 들어가는데 지금은 다소 무슨 확진자가 조금은 진정된 것 같이 보이지만 지금 오미크론이라는 것이 앞으로 어떻게 확산되느냐에 따라서 확진자가 또 훨씬 더 늘어날 수 있게 된다 이런 얘기예요.
그러면 이 코로나 자체가 이번 선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작년도 총선 때는 3월달까지 우리 정부가 무슨 방역을 잘해서 일반 국민들이 생각하기에 다른 나라에 비해서 방역을 잘했다는 것이 84% 정도 됐기 때문에 그 자체가 총선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이번에는 사실 지금 소위 의료체계 자체도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서 지금 붕괴되는 그런 모습을 갖다 보이고 있고 이 확진자가 점점 더 늘어날 것 같으면 그 자체가 정부에 대한 책임으로 아마 귀착되지 않겠나. 그것도 대선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감사합니다.
※ 내용 인용시 연합뉴스TV <뉴스1번지>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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