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박창환 장안대 교수·이기재 동국대 겸임교수>
문재인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사면을 결정하면서 74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 새로운 변수가 추가됐습니다.
성탄절 여야 대선주자 움직임도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 모셨습니다.
박창환 장안대 교수 이기재 동국대 겸임교수 어서 오세요.
<질문 1>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나란히 경제 유튜브에 출연했습니다. 먼저 이 후보는 코스피 5천은 어려운 일이 아니라면서, 시장 투명성 강화와 산업 전환을 강조했는데요. 부동산 문제를 두고는 정책적 오류가 가장 큰 원이라고 지적했는데, 이 후보의 경제, 금융 방향성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 윤석열 후보는 부동산 세제를 합리화해 다주택자들의 물량이 시장에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전날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약속한 데 이어 잇달아 성난 부동산 민심 공략에 나선 모습입니다?
<질문 3>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통합과 포용을 강조하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을 결정했습니다. 대선까지 70여 일을 앞둔 시기인 만큼 정치적 해석도 난무하는 상황인데요. 이 시점에 대통령의 전격 사면 발표, 두 분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4> 당장 민주당에서는 이른바 '촛불 민심'을 통해 탄생한 문재인 정부의 이번 조치에 실망한 일부 여권 지지층이 이탈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함께 중도층 표심 공략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기대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재명 후보 대권가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질문 5>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도 이번 사면이 대선판에 불러올 여파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정권교체론에 묻혀 있던 윤 후보의 수사 전력이 부각 되면서 보수 진영 내 분열 여론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데요. 보수 표심에 어떻게 작용하리라 보십니까?
<질문 6>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내부에선 이명박 전 대통령을 사면에서 제외한 것은 갈라치기 아니냐는 반발도 나오고요. 친이계 중진들은 '드루킹 사건'으로 수감 중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 사면을 위해 이 전 대통령을 남겨둔 것 아니냐고 의심합니다. 어떻게 보세요?
<질문 7> 박 전 대통령 사면 이후 말과 행동이 대선 정국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없을 텐데요. 특히 이준석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의 첫 메시지가 어떤 내용이 되느냐에 따라 여론의 지형이 달라질 거라 예측했는데요. 향후 어떤 방식, 내용으로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8>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특검 공세가 일고 있는 가운데 이낙연 전 대표와 회동하며 합심하는 모습이고, 윤석열 후보는 선대위 갈등에 본인의 말실수까지 이어지며 악재가 잇달아 불거진 상황인데요. 이번 성탄절 이후 지지율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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