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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차량에 뛰어든 시민영웅…경찰 감사장 수여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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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불붙은 차량에 뛰어든 시민영웅…경찰 감사장 수여키로
  • 송고시간 2021-11-24 21:31:58
불붙은 차량에 뛰어든 시민영웅…경찰 감사장 수여키로
[뉴스리뷰]

[앵커]

지난 주말 시민들이 부산 도심의 한 도로에서 불길이 치솟은 사고 차량에 뛰어들어 부상자들을 구조했습니다.

경찰은 소중한 생명을 구조에 나선 시민들이 진정한 영웅들이라며 이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키로 했습니다.

정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사고 차량이 불길과 연기에 뒤덮였습니다.

현장에선 부상자를 찾는 다급한 목소리가 들립니다.

<현장음> "운전자는? 운전자는? 운전자가 지금 안보입니다."

하지만 사고 차량 탑승자들은 다행히 소방대원들이 도착하기 전 시민들의 구조 덕분에 생명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사고가 난 건 지난 21일 오후 5시 40분쯤입니다.

부산 중구 영주터널 입구에서 승용차 한 대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불이 났고, 당시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는 사고 충격으로 의식을 잃은 상황.

주말 나들이에 나선 많은 차량과 사고 여파로 인한 정체로 자칫 경찰과 소방차의 대응이 늦어질 수 있는 위기 속에서 시민의식은 더욱 빛났습니다.

차를 멈춰 세운 시민들은 부상자들을 발견하자마자 너나 할 것 없이 구조에 힘을 보탰습니다.

택시기사와 사다리차 기사는 사고 차량의 창문을 깨고 직접 구조에 나섰습니다.

퀵서비스 기사 손병오씨는 의식 잃은 운전자에게 심폐소생술을 했습니다.

사고 운전자와 동승자는 무사히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손병오/ 사고차량 구조 시민> "불이나고 이러니까 먼저 생명을 구해야겠다 싶어서 처음엔 솔직히 조금 무서웠지만 그래도 몸과 마음이 움직여서 제가 바로 갈 수 있었다 생각합니다."

이외에도 다수의 시민은 자발적으로 주변 차량통제와 사고 잔해물 처리를 도왔습니다.

경찰은 소중한 생명 구조에 앞장선 시민과 이름 모를 시민들 모두가 진정한 영웅이라며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김만식 / 부산 영주파출소장> "현장을 지나던 오토바이 운전자, 인근 주민, 부산터널 관리소 직원분들이 신속한 구조와 화재 진압으로 인해 큰 피해 없이 잘 진화가 됐습니다."

부산경찰청은 이번 구조에 나선 시민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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