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3일)부터 식당, 카페, 편의점 등에 대해 방역 조치를 강화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간 연장 시행됩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거리두기 연장은 필요하지만 실효성을 높일 방안을 찾아야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김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길어지는 4차 대유행을 잡기 위해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9월 5일까지 연장합니다.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에 비해 식당. 카페, 편의점에 대한 방역 조치를 강화했습니다.
수도권 등 4단계 지역 식당·카페의 영업시간을 현행 오후 10시에서 9시로 1시간 단축합니다.
3단계에선 오후 10시 이후 실내 취식을 금지하고 야외 테이블도 펼 수 없습니다.
편의점도 식당·카페와 동일한 원칙을 적용해 심야 영업을 제한합니다.
정부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백신접종 완료자에 대해 4명까지 모이는 것을 가능하게 했지만,
자영업자들은 한계상황이라며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계상혁 회장/전국편의점가맹점주협의회> "상권이 죽기 때문에 장사는 거의 절망이라고 봐야죠, 정부가 끝난다 끝난다 해놓고 1년 8개월째 이러고 있는 거예요, 수익이 거의 없는 상태기 때문에 자영업자들은 거의 패닉 상태거든요"
전문가들은 거리두기를 연장할 필요성은 있지만 보완 대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최재욱 교수/ 고려대 예방의학과> "영업시간 한 시간 단축 같은 건 실효성이 떨어지고 사회적 경제적 피해가 너무 큰 부분에서 적절치 않았다고 보이고요, 고위험자·기저질환자 예방접종 우선순위로 변경하는 부분이 있다면 치사율·사망률 관리를 적절히 할 수 있는 (전략이라고 생각)"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위드 코로나' 방안도 보다 빠르게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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