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제주 2공항 건설에 대한 제주도민 여론조사 결과 반대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갤럽의 '제2공항 찬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민 44.1%가 찬성, 47%가 반대했습니다.
엠브레인퍼블릭 조사에서도 '찬성' 43.8％, '반대' 51.1％로, 반대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다만 제2공항 예정지인 성산읍 주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선 2개 기관 모두 찬성 의견이 높게 나왔습니다.
국토부는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 제주도의 공식 입장을 받아본 뒤 관계부처 등과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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