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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숙 복직촉구 400㎞ 행진 34일만에 종료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의 한진중공업 복직을 촉구하며 부산에서 시작된 '도보행진'이 34일 만에 끝났습니다.

김 지도위원은 "근로자들이 왜 싸움을 멈추지 못하는지 대답을 듣고 싶어 걸어왔다"며 "포기하지도 쓰러지지도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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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의 전신인 대한조선공사에서 근무하던 김 위원은 1986년 노동환경을 지적하는 유인물을 만들었다가 경찰의 고문을 당했고, 무단결근을 이유로 회사에서 해고된 바 있습니다.

이후, 2009년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 심의위가 부당한 공권력 탄압에 따른 해고라며 복직을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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