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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스마트슈퍼' 우 '부동산공약'…與 본격 맞대결

정치

연합뉴스TV 박 '스마트슈퍼' 우 '부동산공약'…與 본격 맞대결
  • 송고시간 2021-01-25 21:41:23
박 '스마트슈퍼' 우 '부동산공약'…與 본격 맞대결

[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에선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우상호 의원의 맞대결이 펼쳐지게 됐습니다.

내일(26일) 출마 선언을 앞둔 박 전 장관은 장관 재임 시절 성과로 꼽히는 스마트슈퍼를 찾았고, 우 의원은 앞서 밝힌 부동산 공약을 구체화했습니다.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재임 시절 성과로 꼽히는 동작구 '스마트슈퍼' 1호점을 찾은 박영선 전 장관.

낮에는 직원이 있지만, 밤에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점포로, 직접 물건을 구매하고 운영에 부족한 점은 없는지 챙겼습니다.

<박영선 /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밤사이에 주무시고 나면 매출이 하하하."

<최제형 / 형제슈퍼 대표> "네 좀 있죠. 그래도 뿌듯해요. 그거 때문에 기분도 좋고요."

박 전 장관은 서울의 미래는 100년 좌표를 어떻게 찍느냐에 따라서 발전 속도가 달라진다며, 그런 부분에 있어 정책 구상을 밝히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출마선언식도 중소기업회관에서 비대면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랜선으로 시민들과 질의응답을 나누는 시민 보고회 형식입니다.

본격 선언에 앞서 이낙연 대표를 찾아 사전 신고도 했습니다.

<박영선 /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낙연 당 대표께서 많이 격려해주셨어요.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이번 선거에 임하겠다 말씀드렸고요."

'나홀로 레이스'를 펼치는 동안 꾸준히 청사진을 그려온 우상호 의원은 부동산 공약을 다시 구체화했습니다.

우 의원은 먼저 야권 후보들이 민간주택 공급론으로 제시한 재건축 재개발 규제 대폭 완화, 각종 세제 관련 규제 완화 공약이 무리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나경원, 안철수 두 후보의 주택 부동산 정책은 완전히 투기 활성화 대책에 원주민을 쫓아내는 정책이다…"

자신이 제시한 16만 호의 공공주택 공급 방안으로는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의 일부 구간과 철길 위에 인공대지를 씌우는 계획과 역세권 고밀도 개발을 통해 실현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철길 위를 씌운 사례는 프랑스 파리에 벌써 세 번째 시도가…독일에서는 아우토반 고속도로 위에 씌워서 1,200세대 입주…"

본격 맞대결의 서막이 오른 가운데, 민주당은 오는 27일부터 재·보궐 선거 후보자 접수를 받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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