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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지지율 최저치에 곤혹스러운 靑…'신중모드'

정치

연합뉴스TV 취임 후 지지율 최저치에 곤혹스러운 靑…'신중모드'
  • 송고시간 2020-12-03 21:17:33
취임 후 지지율 최저치에 곤혹스러운 靑…'신중모드'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한 데 대해 청와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사태를 더 놔두지 말고 하루빨리 수습에 나서야 된다는 목소리도 내부에서 제기되고 있는데요.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청와대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극렬한 대립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섣부른 대응은 피하고 최대한 신중히 접근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다만 내부에서는 적잖은 당혹감도 감지됩니다.

전주보다 6%포인트 이상 급락한 것과 지속적인 하락세는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라는 위기감이 번지는 모습입니다.

특히 핵심 고정 지지층의 이탈은 뼈아픈 대목입니다.

자칫 임기 후반에 접어든 문 대통령의 레임덕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입니다.

이 때문에 내부에서는 지금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최대한 빨리 정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청와대가 그동안의 침묵을 깨고 윤 총장에 대한 법무부 징계위원회의 절차적 정당성을 강조한 문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직접 공개적으로 밝힌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됩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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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