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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서 꼬리에 꼬리…그칠 줄 모르는 수도권 밖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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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곳곳서 꼬리에 꼬리…그칠 줄 모르는 수도권 밖 감염
  • 송고시간 2020-12-01 21:17:19
곳곳서 꼬리에 꼬리…그칠 줄 모르는 수도권 밖 감염

[뉴스리뷰]

[앵커]

오늘(1일)도 부산에서 50명에 육박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곳곳에서 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n차 감염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확산하면서 지역에서도 100명대 확진자 수가 열흘 가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수능일까지 3단계 수준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들어간 부산에선 화요일 하루 47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반석교회에서만 신도 29명이 집단 감염됐습니다.

<안병선 /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마스크를 잘 착용했고, 방역수칙을 지켰다고 하나, 이 공간 안에서 많은 수의 환자가 발생했을 때는 뭔가 방역 수칙에서 있어서 허점이 있었던 건 아닌가…"

전국 누적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선 부산 초연음악실 관련 확진자도 7명이 새로 확인됐습니다.

이렇듯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고리를 통한 감염이 지역 사회로 번지며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구에선 영남대 음대 관련 확진자 접촉으로 경북예고 학생 3명이 추가 감염되는 등 누적 확진자가 20명을 넘어섰습니다.

충북에선 제천 김장모임 관련해 13명이 새로 확인됐고, 청주 당구장 모임과 관련해서도 10명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새로운 감염 고리를 매개로 확진자가 급격히 늘면서 병상 부족과 의료시스템 마비 등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미 부산은 급격한 환자 증가로 병상 부족을 겪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확진자 접촉으로 부산 사상구의 보건소 직원이 확진되면서 지역 방역을 담당하는 보건소 운영 중단되는 상황도 벌어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대구 등 타지역으로 환자를 이송하는 한편 추가 병상 확보와 생활치료센터 운영 등 추가 조치에도 나섰습니다.

하지만 급격한 확산 속도에 병상 확보뿐만 아니라 역학조사 역량도 한계에 다다르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최선의 방역이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안병선 /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저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방역은 모두 다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엄격하게 지켜주는 것 외엔 최선의 방법은 없습니다."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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