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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가족모임서도 집단감염…"핼러윈 모임 자제를"

사회

연합뉴스TV 골프·가족모임서도 집단감염…"핼러윈 모임 자제를"
  • 송고시간 2020-10-27 20:59:41
골프·가족모임서도 집단감염…"핼러윈 모임 자제를"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8명 발생했습니다.

골프나 가족모임, 어린이집에서 또 새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각종 모임이나 행사 자제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8명.

하루 전보다 31명 줄며 다시 두 자릿수로 내려왔지만, 하루 신규 확진자는 최근 100명 안팎에서 계속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뚜렷하게 줄지 않고 있는 겁니다.

해외유입 16명을 뺀 국내 감염자는 72명인데 수도권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경기도 용인의 친목 골프모임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참석자와 가족, 지인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골프에 이은 식사 모임에서 전파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또, 서울 영등포구와 구로구 일가족, 경기 광주시 재활병원, 대전의 어린이집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랐습니다.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완화로 활동이 늘어난 탓에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급격히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겨울철이 다가오며 바이러스 생존에 유리한 낮은 기온이 조성되고 있고 실내 생활이 늘면서 바이러스 전파에 최적의 상황인 밀폐·밀집·밀접, '3밀 환경'이 증가하는 것도 위험요인입니다.

방역당국은 특히 이번 주말 핼러윈데이를 비롯해 각종 모임이나 행사 방문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방역당국자의 솔직한 심정은 가능하면 금년은 동절기에 각종 모임을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 생각입니다."

그러면서 불가피하게 모임에 방문할 때는 마스크 착용, 2m 거리두기, 손 씻기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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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