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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철 제주 관광객 급증…헬기·암행순찰차 동원 특별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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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단풍철 제주 관광객 급증…헬기·암행순찰차 동원 특별단속
  • 송고시간 2020-10-18 09:07:15
단풍철 제주 관광객 급증…헬기·암행순찰차 동원 특별단속

[앵커]

본격적인 단풍철에 접어들면서 코로나19가 주춤한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제주경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난폭·음주 운전 등 교통 무질서 특별단속에 나섰습니다.

강도 높은 단속을 위해 암행 순찰차와 헬기까지 투입했습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에서 교통량이 많은 도로 중 하나인 평화로입니다.

경찰 헬기가 지정차로 위반이 의심되는 대형 크레인 차량과 버스를 잇따라 발견하고 무전을 보냅니다.

도로에서 대기 중이던 경찰이 해당 차량들을 멈춰 세워 확인에 나섭니다.

하늘과 땅에서 입체적인 단속을 하는 겁니다.

<현장음> "오실 때부터 1차로 주행하셔서 헬기에서 보고 저희 쪽에 무전을 내려서 확인하고 있는 겁니다."

도로에서는 암행 순찰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일반 승용차와 똑같은 모습의 암행순찰차를 이용해 난폭·보복 운전 등을 단속하는 겁니다.

사고 다발지역과 교통 법규 위반이 잦은 지역에는 단속 인력이 집중적으로 배치됐습니다.

<현장음> "벨트 안 매신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배달차다 보니까…)"

특별단속은 제주지방경찰청과 제주도자치경찰단 등이 함께 진행합니다.

기간은 이달 말까지로, 음주운전부터 안전띠 미착용까지 모든 법규 위반 행위가 단속 대상입니다.

<이원일 / 제주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장> "도로상의 난폭·보복 운전은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범죄행위이며 지정차로 위반 또한 다른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할 수 있는 범칙행위입니다. 교통 무질서 행위를 근절하고자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최대활용, 사고 없는 안전한 제주를 위한 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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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