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중 휴가 특혜 의혹을 둘러싼 야권의 파상공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당은 검찰개혁 흔들기라고 일축했지만 야권은 '진짜 검찰개혁'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짚고 넘어갈 문제라고 맞섰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복무 시절, 병가 연장을 위해 당시 보좌관이 군 부대에 직접 전화를 했다는 의혹을 두고 야권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하루 빨리 특임검사를 임명할 것과 함께 추 장관이 거리낌 없다면 이를 승인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도읍 / 국민의힘 국회 법제사법위 간사> "검찰이 현재 수사할 의지가 없다. 그래서 저희는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독립적으로 수사할 수 있는 특임검사를 강력하게 주장…"
검찰 스스로 수사 의지를 보이지 않으면 특검법에 따른 특검이나 국회 국정조사 등 다른 방법 역시 강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당도 힘을 보탰습니다.
안혜진 대변인은 "절대로 얼렁뚱땅 넘어갈 사안이 아니다"라며 "특검 도입이 당연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나친 정치 공세이자 검찰개혁 흔들기라는 입장에 변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당시 보좌관이 전화를 건 건 사실인 것 같다"는 여당 의원의 이야기까지 공개되면서 민주당은 더 난감해진 모습입니다.
국민의힘은 권력의 눈치를 보고 8개월째 제대로 수사를 안하는 검사들이 '진짜 검찰개혁' 대상이라고 몰아붙였고, 국민의당은 "골목대장 추 장관의 사조직처럼 변한 검찰 조직의 공정성 자체가 의심을 받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추 장관의 아들 서모씨는 입대 전인 2015년 무릎 수술을 받았다는 진료 기록을 추가 공개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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