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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큐브] 방역 강화 대상국가 출발 외국인 '음성확인서' 제출해야

사회

연합뉴스TV [뉴스큐브] 방역 강화 대상국가 출발 외국인 '음성확인서' 제출해야
  • 송고시간 2020-07-10 15:08:19
[뉴스큐브] 방역 강화 대상국가 출발 외국인 '음성확인서' 제출해야

<출연 : 최재욱 대한의사협회 과학검증위원장>

어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과 대전, 광주를 중심으로 산발적 집단감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도 2주 넘게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 해외유입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방역 당국은 앞으로 코로나19 방역 강화 대상 국가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은 '음성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는데요.

관련 내용 최재욱 대한의사협회 과학검증위원장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먼저, 신규 확진자 수의 비중을 좀 살펴보면 해외유입 사례가 지역 발생 사례보다 많게 나타났습니다. 우려스러운 건 검역 과정에서 발견된 사례보다 이동 후 격리 중에 발견된 사례가 대다수라는 점인데요. 지역으로 전파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여전하거든요?

<질문 2> 15일째 해외유입 사례가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불안감이 커지자 오늘 정세균 국무총리가 해외입국자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는데요. 특히 해외유입 리스크가 큰 국가에 대해선 PCR 음성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게 구체적으로 뭐고 또 어떤 효과를 기대하는 건지도 궁금한데요? 조치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그런가 하면 수도권 지역 발생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10명 이하를 기록했는데요. 반면에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가 경북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추이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수도권과 함께 대전의 집단감염 여파도 지속 중인데요. 특히 같은 헬스장에서 운동한 2명이 감염됐는데 헬스장 내에서 가깝게 접촉한 것도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도 감염된 배경은 뭐라고 봐야 할까요?

<질문 4-1> 특히 헬스장을 찾았던 이 확진자의 경우엔 라이브 카페 등에서 길게는 3시간 동안 색소폰 연주를 해온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동선도 매우 복잡해 휴대전화 GPS 위치 추적까지 요청한 상황입니다. 추가 감염 우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 그런가 하면 광주의 경우엔 전날 15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확산 우려가 컸는데요. 3명으로 다소 줄었습니다만, 거리두기 2단계 상향에도 불구하고 확산세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3단계 격상도 불가피한 게 아니냔 의견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전국 교회를 대상으로 강화된 방역 조치가 오늘부터 시행되는데요. 교계에선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회 소모임 발 집단감염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의견들도 있는데요. 교수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방역 당국이 조사한 항체 형성 여부에 관한 얘기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일반 국민 3,05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단 1명에게서만 항체가 확인됐습니다. 0.03%라고 하는데, 이 숫자가 의미하는 건 뭐라고 봐야 할까요?

<질문 7-1> 그런데 한편으론 대구·경북을 제외한 항체 조사 결과가 0.033%였다면 실제 확진 비율보다 3배 높다는 점에서 감염자 수가 실제 확진자보다 3배가량 많다는 추정도 가능하다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이 점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2> 물론 이번 조사를 일반화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해외와 비교해봐도 항체 형성률이 현저하게 낮습니다. 스페인은 5%, 영국 런던은 17%, 스웨덴의 스톡홀름도 7.3%라고 하는데요. 해외에 비해 항체 형성률이 낮은 이유는 뭐라고 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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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