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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극복 힘내요"…곳곳서 부는 '훈훈한 응원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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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코로나 극복 힘내요"…곳곳서 부는 '훈훈한 응원바람'
  • 송고시간 2020-04-14 16:48:24
"코로나 극복 힘내요"…곳곳서 부는 '훈훈한 응원바람'

[앵커]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기 위한 응원의 바람이 지자체를 중심으로 불고 있습니다.

환자와 의료진을 격려하기 위한 각종 물품을 서로 주고받으며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트럭에 지역 특산품을 담은 선물상자가 잔뜩 실려있습니다.

전남 진도에서 경기도로 보내온 특산물입니다.

전복부터 울금, 대파, 피클까지 진도지역 농민들이 코로나19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환자와 의료진을 위해 보내온 겁니다.

수도권에서도 확진자가 크게 늘었다는 소식에 3천여만원 상당의 농수산물을 보내왔습니다.

<박일수 / 전남 진도애절임배추 대표> "코로나 환자를 위해서 애쓰고 계신 의료진께도 희망이 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고요. 우리 환자분들도 이 특산품을 드시고 빨리 완치되기를…"

선물상자는 코로나19 경증환자를 수용해 치료하는 경기도 생활치료센터와 확진자 치료가 한창인 경기도의료원 등에 전달됐습니다.

<권석필 / 경기도자원봉사센터장> "코로나 극복을 위해서 혼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전달해서 그분들이 드시고 더욱 힘을 내서 조속한 시일 내에 코로나가 극복될 수 있도록…"

용인시자원봉사센터는 시민들로부터 후원받은 생필품과 간편조리식품을 트럭에 가득 실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로 보냈습니다.

후원물품은 의료진과 자가 격리자들에게 전달됐습니다.

안산시에는 코로나 극복에 힘써 달라며 각계에서 5천여만원의 후원금과 마스크, 손세정제 등 방역물품이 전달됐습니다.

기부자 가운데 상당수는 신분을 밝히지 않은 익명의 기부자로 소리 없이 훈훈한 응원의 바람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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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