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학버스기사도 감염…"日, 1~2주가 갈림길"
[뉴스리뷰]
[앵커]
일본도 코로나19로 비상이 걸려 있는데요.
통학버스 운전자는 물론 축제 방문자가 감염된 것으로 드러나 불특정 다수에게 확산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1~2주 사이가 확산과 종식의 갈림길이 될 것이란 의견도 나왔습니다.
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일본 홋카이도에서 학생들이 타고 다니는 통학버스의 운전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난 뒤 병원에 입원하기까지 3일 동안 유치원생과 중학생 등 약 20명을 태우고 운행한 것으로 파악돼 지역사회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세계 3대 눈축제 중 하나인 삿포로 눈 축제장에도 코로나19에 감염된 30대 남성이 방문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 남성을 포함해 축제에 간 사람들 중 확인된 감염자만 5명으로 나타났는데, 많은 방문자가 축제 현장에 몰린 것을 고려하면 불특정 다수가 감염됐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수도권에서는 철도 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이 이틀 만에 공개돼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관해 검토하는 일본 정부 전문가회의는 앞으로 "1~2주 사이가 급격하게 바이러스가 확대할지, 종식할지를 결정하는 갈림길"이라는 견해를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집단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많은 사람이 모여 대화하는 모임에 참석하는 것 등을 되도록 피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지금까지 일본에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크루즈선 탑승자를 포함해 900명에 육박합니다.
하지만 음성 판정을 받아 크루즈선에서 하선한 외국인 탑승객들이 귀국 후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도 있어 대중교통을 타고 자택으로 돌아간 일본인 탑승객에 의해 코로나19가 확산할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스콧 고틀립 전 미국 식품의약국 국장은 일본이 지금까지 겨우 1천500명을 검사했을 뿐이라면서 일본에 알려진 것보다 더 많은 코로나19 환자가 있을 가능성도 제기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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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일본도 코로나19로 비상이 걸려 있는데요.
통학버스 운전자는 물론 축제 방문자가 감염된 것으로 드러나 불특정 다수에게 확산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1~2주 사이가 확산과 종식의 갈림길이 될 것이란 의견도 나왔습니다.
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일본 홋카이도에서 학생들이 타고 다니는 통학버스의 운전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난 뒤 병원에 입원하기까지 3일 동안 유치원생과 중학생 등 약 20명을 태우고 운행한 것으로 파악돼 지역사회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세계 3대 눈축제 중 하나인 삿포로 눈 축제장에도 코로나19에 감염된 30대 남성이 방문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 남성을 포함해 축제에 간 사람들 중 확인된 감염자만 5명으로 나타났는데, 많은 방문자가 축제 현장에 몰린 것을 고려하면 불특정 다수가 감염됐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수도권에서는 철도 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이 이틀 만에 공개돼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관해 검토하는 일본 정부 전문가회의는 앞으로 "1~2주 사이가 급격하게 바이러스가 확대할지, 종식할지를 결정하는 갈림길"이라는 견해를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집단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많은 사람이 모여 대화하는 모임에 참석하는 것 등을 되도록 피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지금까지 일본에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크루즈선 탑승자를 포함해 900명에 육박합니다.
하지만 음성 판정을 받아 크루즈선에서 하선한 외국인 탑승객들이 귀국 후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도 있어 대중교통을 타고 자택으로 돌아간 일본인 탑승객에 의해 코로나19가 확산할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스콧 고틀립 전 미국 식품의약국 국장은 일본이 지금까지 겨우 1천500명을 검사했을 뿐이라면서 일본에 알려진 것보다 더 많은 코로나19 환자가 있을 가능성도 제기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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