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밤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전남 나주에 있는 플라스틱 공장에서도 큰 불이 났는데요.
곳곳에서 화재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한지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소방차 수십 대가 대형마트 주변을 둘러쌌습니다.
창고에는 희뿌연 연기가 남아있고, 소방대원들이 지하주차장으로 향합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서울 도봉구 창동의 한 대형마트 지하주차장 기계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 없이 불은 2시간 반 만에 꺼졌지만, 소방당국은 마트 규모 등을 고려해 한때 담당 소방서 인력과 장비가 모두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기도 했습니다.
<김재윤 / 도봉소방서 행정과장> "02시 10분에 완진이 되었고 02시 12분에 대응 단계가 해제되었습니다. 현재는 인명 검색 및 감시 단계에 있습니다."
어제(26일) 오후 6시쯤에는 경북 영주시 평은면 금광교 위 갓길에 세워져 있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분 만에 꺼졌지만 차량 뒷좌석에서는 시신 2구가 발견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발견된 시신의 신원과 함께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40분쯤에는 전남 나주시 운곡동 동수농공단지 내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이 불이 이웃한 플라스틱 제조 공장으로까지 번지면서, 소방당국은 인근 소방서까지 지원을 나가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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