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밤중 경남 남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나 잠을 자던 80대가 숨졌습니다.
충북 충주에서는 2차전지 제조공장에서 가스 누출 사고가 나 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박현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불길은 잡혔지만 까맣게 그을린 지붕 위로 연기가 계속해서 뿜어져 나옵니다.
경남 남해군의 한 단독주택에 불이 난 건 어젯밤 11시 20분쯤.
당시 별채에서 취침 중이었던 60대 A씨와 A씨의 아내는 화재 사실을 인지한 뒤 대피했지만, 불길이 시작된 본채에서 자고 있었던 A씨의 아버지 87살 B씨는 대피하지 못한 채, 자고 있던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50분쯤에는 경기도 평택의 한 고물상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컨테이너와 가설 건축물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5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충북 충주의 2차전지 제조공장에서는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가스는 오후 6시부터 약 한시간 반동안 누출된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 사고로 김모씨 등 3명이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차전지 소재인 리튬솔트 제조 공정에서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어젯밤 8시반 쯤에는 충남 논산시 연무읍의 논산천안고속도로에서 화물차 3대가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가운데에 낀 화물차 운전자 30대 고모씨가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hwp@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