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새벽 인천의 한 선착장에 정박 중이던 15톤급 배에 불이 나 35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주변의 다른 배에도 옮겨붙으면서 하마터면 큰 불로 이어질 뻔했는데요.
배 안에 사람이 없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정박 중인 배 위로 불길이 치솟습니다.
오늘 새벽 12시 30분쯤, 15톤급 선박에서 시작된 불은 주변의 다른 배에도 옮겨 붙었습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 "(배) 하나에서 (불이) 발생했는데 연소, 확대돼서 총 3대예요."
불은 약 35분 만에 꺼졌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배 안에 사람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소방대원과 시민들이 건물 앞에 몰려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 경기도 용인에서는 요양원이 들어선 5층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해당 건물에 있던 요양원 환자 등 10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1층 카페 배전반에서 불이 시작된 거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 남성이 뒤에 있던 아이를 부둥켜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20분쯤, 부산 사하구에서는 아파트 엘리베이터가 급상승하면서 타고 있던 44살 신 모 씨와 12살 아들이 구조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엘리베이터 도르래 부분에 문제가 생겨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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