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12일) 저녁 경부고속도로에서 3.5톤 트럭이 미군 험비 차량을 들이받아 미군 3명이 다쳤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서울 고려대학교에서는 폭발음과 함께 맨홀 뚜껑이 튀어 오르는 사고가 났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군용차 한 대가 도로 한복판에 멈춰 서 있습니다.
어제 저녁 6시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영동 3터널 인근에서 3.5톤 트럭이 미군 험비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았습니다.
험비 뒤에 매달아 끌고 가던 화물칸은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앞으로 기울었습니다.
이 사고로 험비에 타고 있던 미군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서울 고려대학교 캠퍼스입니다.
경영대 건물 한 쪽이 부서져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 바닥에 있던 맨홀 뚜껑이 폭발음과 10여m 위로 튀어 올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화조에서 발생한 암모니아 계열의 가스가 분출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오후 2시 쯤에는 남해고속도로 군북 나들목 인근을 달리던 25톤 탱크로리 차량에서 액화 탄산가스가 누출됐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액화 탄산가스는 인체에 유해하거나 폭발 위험성은 없다는 게 소방당국의 설명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탱크로리 배출 밸브 균열로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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