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물놀이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기도 시흥의 한 선착장에서는 정박중인 어선에서 불이났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경목 기자입니다.
[기자]
바다에서 한 여성이 출동한 해경에 구조됩니다.
어제(13일) 밤 10시 반쯤 전남 목포시 평화광장 앞바다에서 42살 한모씨가 바다에 빠졌습니다.
한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와 해경에 의해 10여분만에 구조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수영을 하러 물에 들어갔다는 한씨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바다 한가운데 떠있는 한 남성.
구조대원들이 출렁이는 파도 속에서 남성을 가까스로 구조합니다.
어제 오후 2시 반쯤, 강원도 속초시 간이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25살 남성 A씨가 너울성 파도에 휩쓸렸다 구조됐습니다.
A씨는 튜브나 구명조끼는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일행들과 물놀이 중이었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너울성이나 이안류 파도로 갑자기 떠밀려 갈 수 있어 항상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어제(13일) 밤 7시 45분쯤 경기도 시흥시 오이도 선착장 인근 바다에 정박 중인 어선에 불이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해경이 출동해 불은 15분만에 꺼졌고,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해경은 그물을 끌어올리는 기계 작동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m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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