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학자판기, 무인스마트 도서관.
경기도 용인시가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공공장소에 설치한 문화인프라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문학을 접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버튼을 누르면 기계 안에서 영수증처럼 생긴 종이가 나옵니다.
짧은 글을 누르면 500자 이하, 긴 글을 누르면 최대 2천자짜리 문학작품이 나옵니다.
윤동주 시인의 자화상부터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까지…
소설과 시, 명언, 수필 등 1천여편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용인시가 전철역 등 공공장소에 설치한 문학자판기인데 다양한 작품을 접할 수 있어 반응이 좋습니다.
<고명선 / 경기 용인시 상하동> "휴대폰만 보고 있고 그랬는데 문학작품을 접하게 되니까 왠지 마음이 따뜻해지고 풍요로워지는 느낌…"
마치 음료수 자판기처럼 생긴이 곳에서 책이 나옵니다.
연중 무휴로 자유롭게 책을 빌려볼 수 있는 무인스마트도서관입니다.
신간과 베스트셀러 등 400여권이 비채돼 있는데 무선인식시스템을 이용해 대출과 반납이 자유롭습니다.
<안광진 / 경기 용인시 동백동> "빌릴때도 편하고 나중에 집에 갈때도 바로 반납을 할 수 있어서 되게 편리한 것 같아요."
용인시는 시민들이 손쉽게 책을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정찬민 / 경기 용인시장> "보다 많은 시민들이 책을 통해서 휴식과 위안을 찾을 수 있도록 더 많은 장소에 문학자판기와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최근 스마트폰 보급확대로 독서인구가 줄고 있는 가운데 용인시가 설치한 문화인프라가 좋은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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