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서 공원에 승합차 돌진…행인 다수 부상ㆍ1명 체포"

[앵커]

올해 들어서만 런던 도심에서 대형 테러가 잇따르면서 유럽 전역으로까지 테러 위협과 공포가 확산되는 분위기였는데요.

런던 현지시간으로 어젯밤 또다시 공원에서 승합차가 행인을 향해 돌진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중배 기자.

[기자]

네, 런던 시내에서 또다시 테러로 추정되는 차량 돌진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8일 저녁, 런던 북부의 핀즈버리 공원에서인데요.

영국 일간 더 선은 승합차 1대가 돌진해 수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런던 경찰이 세븐 시스터즈 로드 인근에서 벌어진 사건에 대응하고 있다며 공원에 인접해있는 핀즈버리공원 역을 봉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이터 통신도 런던 경찰을 인용해 다수 피해자가 발생했고 1명이 체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런던 경찰 대변인은 "0시 20분쯤 신고를 받다"며 세븐 시스터즈 로드 인근에서 벌어진 중대 사건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직까지는 차량돌진 테러처럼 고의적으로 이루어진 공격인지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런던 응급 구조대도 구급요원들을 현장에 급하했다고 말했습니다.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에서는 "승합차가 공원인근 모스크에서 나오는 사람을 겨냥해 공격했다"며 사망자도 있다는 글도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영국 런던에서는 올해들어 2차례 도심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가 행인들을 향해 차를 돌진시키고 흉기를 휘두르는 테러가 발생해 "이번에도 테러가 아니냐"는 우려가 적지않게 지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CNN도 현재 긴급 보도로 차량이 행인들에게 돌진한 사실을 보고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겠습니다.

런던 현지시간 어젯밤 북부 핀즈버리 공원에서 승합차 한 대가 행인들을 향해 돌진해 수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1명이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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