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나무가 내뿜는 자연 항균물질, 피톤치드를 마시며 태교를 할 수 있는 숲길이 개장됐습니다.
자연속에서 태아와 교감하며 임신 스트레스는 물론 출산에 따른 불안감도 해소할 수 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침엽수림이 빽빽이 우거진 한적한 숲길을 예비 엄마들이 걷고 있습니다.
출산을 앞둔 임신부들이 숲길을 걸으며 태교를 하는 겁니다.
숲길은 임신부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걸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됐습니다.
쉼터에서는 요가와 명상을 하며 아기와 교감할 수 있습니다.
<안미현 / 경기 용인시 보정동> "일단 환경도, 맑은 공기도 너무 좋고요. 또 적당한 등산코스로 되어 있어서 너무 좋네요."
태아의 오감을 일깨우고 임신부와 태아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꾸며진 태교의 숲입니다.
자연 항균물질, 피톤치드를 많이 내뿜는 침엽수림이 많아 그만입니다.
<정이슬 / 경기 화성시 영천동>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고 뱃속의 아기도 좋아할 것 같습니다. 명상을 하니까 새소리도 들리고 또 바람소리도 들리고 공기도 좋아서…"
숲 주변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태교의 중요성을 주창했던 조선후기 여성실학자 이사주당의 묘가 있어 의미를 더합니다.
<정찬민 / 경기 용인시장> "총명하고 건강한 아기를 낳기 위해서는 태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합니다. 임산부들이 편안한 휴식을 취하면서 태교를 할 수 있도록 숲을 조성…"
용인시는 태교와 관련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해 저출산 문제 극복은 물론 각종 사회병리를 치유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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