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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ㆍ휴일 문 여는 달빛어린이병원…이용객 만족도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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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야간ㆍ휴일 문 여는 달빛어린이병원…이용객 만족도 '굿'
  • 송고시간 2017-01-12 15:31:31
야간ㆍ휴일 문 여는 달빛어린이병원…이용객 만족도 '굿'

[앵커]

일반 병ㆍ의원이 모두 문을 닫는 야간이나 휴일에도 진료하는 소아ㆍ청소년과 병원이 있습니다.

바로 '달빛어린이병원'인데요.

제도가 정착되면서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용인에 있는 한 병원입니다.

평일 야간과 주말, 공휴일에도 문을 여는 일명 달빛어린이병원입니다.

이 병원이 문을 연 이후 아이들이 응급실을 전전하는 일이 사라졌습니다.

부모들은 값비싼 종합병원 응급실을 이용하지 않아도 돼 진료비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특히 낮에 병원을 이용할 수 없는 맞벌이부부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유호남 / 경기 용인시 구갈동> "밤 12시까지 운영을 하고 있어서 제가 직장 끝나고도 편하게 아이를 데리고 와서 진찰을 받을 수 있어서 너무 편하게…"

경기도가 달빛어린이병원의 진료실적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절반가량이 야간이나 휴일에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주오 / 경기 용인강남병원 원무과장> "월평균 2천명에서 2천500명 정도 이용을 하고 있고요. 주말같은 경우는 지난달 독감 유행했을 경우에는 주말 하루에 200∼300명까지…"

경기도는 올해부터 2곳을 추가해 모두 4곳으로 달빛어린이병원을 확대운영합니다.

<김장수 / 경기도 응급의료팀장> "부모의 불안감 해소와 응급실 이용시 장기간 대기 또 고가 진료 등을 해소하고자 운영하게 됐습니다."

경기도는 달빛어린이병원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짐에 따라 요일제 운영 등을 통해 소아과 진료가 가능한 모든 병원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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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