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겨울방학을 앞두고 경기도 용인시와 성남시가 시청 광장과 주차장에 눈썰매장을 잇달아 개장했습니다.
접근성이 좋고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아 인기가 좋습니다.
강창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여름 물놀이장이 설치돼 무려 20만명이 다녀간 경기도 용인시청 광장.
이번엔 썰매장으로 깜짝 변신했습니다.
겨울방학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썰매를 탈 수 있도록 청사광장을 썰매장으로 탈바꿈시킨 겁니다.
입장료는 물론 썰매, 헬멧 등 장비대여도 모두 공짜입니다.
<이지선 / 경기 용인시 삼가동> "친구들도 많아서 좋고, 공짜여서 좋고 엄마하고 아빠하고 같이 와서 좋고…"
썰매장 바로 옆에는 8개 레인을 갖춘 튜브썰매장도 설치돼 더욱 신나게 놀 수 있습니다.
<남영규 / 경기 용인시 보림동> "제가 동심으로 돌아간 거 같아요. 그리고 애들도 즐거워하니까 그 자체도 너무 좋네요."
청사 로비에서는 휴식을 취하며 마술 등 다양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고 책도 빌려볼 수 있습니다.
<정찬민 / 경기 용인시장> "올해는 특히 튜브 썰매기구까지 추가돼서 더욱 즐겁게 즐길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오셔서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드시기 바랍니다."
성남시도 시청 주차장에 스케이트장을, 탄천 종합운동장 주차장에 눈썰매장을 각각 개장했습니다.
천원만 내면 스케이트와 안전 장구를 빌려 즐길 수 있습니다.
<이세희 / 경기 성남 도촌초교 6학년> "이렇게 스케이트장이 있으니까 방학 때 자주 오고 다른 친구들도 다 부러워할 거 같아요."
썰매장과 스케이트장은 겨울방학이 끝나는 내년 2월 초까지 운영됩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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