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쇼핑몰 흉기난동, 8명 부상…IS "추종자 소행"
[앵커]
미국 뉴욕에서 폭발사건이 발생해 테러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네소타주의 한 쇼핑몰에서는 흉기 난동사건이 발생해 8명이 다쳤습니다.
국제 테러조직 IS는 당장 "IS 추종세력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범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중서부 미네소타주의 세인트 클라우드에 위치한 한 쇼핑몰입니다.
주말 밤인 현지시간 17일 오후 8시를 조금 넘은 시간 이곳에서 흉기 난동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설 보안업체 유니폼을 입은 한 남성이 쇼핑몰에 들어섰고, 쇼핑몰 안을 돌아다니며 주말 밤을 즐기던 사람들을 상대로 흉기를 휘두른 겁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 남성은 이슬람교의 유일신 알라를 언급했고, 범행 전 이슬람교도인지를 물었습니다.
이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부상을 입은 사람은 모두 8명.
이들은 병원에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흉기를 휘두른 괴한은 당시 비번으로 쇼핑몰을 찾았던 한 결찰관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습니다.
지역 수사당국은 "아직 범행동기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이번 사건을 테러 공격으로 규정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괴한은 3건의 교통법규 위반 외에는 다른 전과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 즉 IS와 연계된 아마크통신은 "이번 사건의 용의자는 IS의 추종자"라고 밝혔습니다.
아마크통신은 성명을 통해 "미네소타의 흉기 공격 집행자는 IS의 전사"라며 "십자군 동맹의 시민을 타깃으로 삼으라는 요구에 부응해 작전을 벌였다"고 설명했습니다.
IS의 주장이 사실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지난 주말 미국내에서 발생한 잇단 사건으로 테러 공포는 확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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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뉴욕에서 폭발사건이 발생해 테러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네소타주의 한 쇼핑몰에서는 흉기 난동사건이 발생해 8명이 다쳤습니다.
국제 테러조직 IS는 당장 "IS 추종세력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범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중서부 미네소타주의 세인트 클라우드에 위치한 한 쇼핑몰입니다.
주말 밤인 현지시간 17일 오후 8시를 조금 넘은 시간 이곳에서 흉기 난동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설 보안업체 유니폼을 입은 한 남성이 쇼핑몰에 들어섰고, 쇼핑몰 안을 돌아다니며 주말 밤을 즐기던 사람들을 상대로 흉기를 휘두른 겁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 남성은 이슬람교의 유일신 알라를 언급했고, 범행 전 이슬람교도인지를 물었습니다.
이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부상을 입은 사람은 모두 8명.
이들은 병원에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흉기를 휘두른 괴한은 당시 비번으로 쇼핑몰을 찾았던 한 결찰관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습니다.
지역 수사당국은 "아직 범행동기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이번 사건을 테러 공격으로 규정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괴한은 3건의 교통법규 위반 외에는 다른 전과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 즉 IS와 연계된 아마크통신은 "이번 사건의 용의자는 IS의 추종자"라고 밝혔습니다.
아마크통신은 성명을 통해 "미네소타의 흉기 공격 집행자는 IS의 전사"라며 "십자군 동맹의 시민을 타깃으로 삼으라는 요구에 부응해 작전을 벌였다"고 설명했습니다.
IS의 주장이 사실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지난 주말 미국내에서 발생한 잇단 사건으로 테러 공포는 확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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